
개그우먼 박나래
개그우먼이자 방송인 박나래(37)가 55억 원에 달하는 단독주택을 소유하고 있음에도 예부신부감 점수에서는 하위점을 맞으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나래는 지난 9월 1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인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결혼과 관련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과거 ‘개그콘서트’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개그맨 심현섭도 출연했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의 이날 주제는 결혼으로, 출연자들은 결혼정보회사와 관련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특히 이 자리에서 박나래는 특정 결혼정보회사 기준 본인의 점수가 고작 20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해당 결혼정보회사에서 점수를 매기는 방식은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남자는 직업 30점, 학벌 25점, 집안 20점, 재산 20점, 외모 5점을 매긴다. 반면 여자는 외모 40점, 집안 20점, 직업 20점, 학벌 10점으로 평가한다.
크게 보면 남자는 직업, 여자는 외모를 우선시하고 있었다. 특히 여자의 경우 키 165cm 이상, 몸무게 50kg 미만, 안경 미착용 등이 되어야 40점 만점을 받는다.
이에 대해 박나래는 “저는 외모가 0점 수준”이라고 말하면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박나래는 “내 점수는 100점 만점에 20점”이라고 주장했다.
166평 단독주택 55억원에 낙찰

사진 출처: 박나래 인스타그램
그녀는 자타공인 개그우먼이자 유명인이다. 게다가 박나래는 2년 전인 지난 2021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소재 166평에 달하는 단독주택을 55억원에 낙찰 받으면서 ‘55억 단독주택 소유자’가 됐다.
그런 그녀가 결혼정보회사 평가에서 고작 20점을 받았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로 그럴 것이 해당 결혼정보회사는 여자의 경우 평가 기준에 재산은 제외됐기 때문이다.
때문에 외모에만 치중한 여성에 대한 평가는 불공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1985년 10월 25일 전라남도 목포시 출신인 박나래는 목포상동초등학교, 목포항도여자중학교, 안양예술고등학교(연극영학과)를 졸업했다. 그녀는 고등학교 졸업 후 상명대학교(연극학)에 진학했으나 학업을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중퇴했다.
박나래가 개그맨으로 데뷔한 것은 2006년이다. 그녀는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나 당시에는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무명생활이 길었던 그녀가 점차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던 때는 2015년 하반기부터다.
그녀는 이즈음 개그 프로그램과 예능 프로그램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했고, 그 결과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여자 예능상을 무려 2번이나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2017년에는 한국갤럽이 발표한 그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개그맨 3위로 선정되기도했다. 참고로 1위는 유재석, 2위는 강호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