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아들을 품에 안은 배우 손예진이 남편 현빈과의 신혼생활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 유튜브 '임진한 클라스'에는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찾아온 손예진. 너무 보고싶었어요.' 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서는 2년만에 게스트로 출연한 손예진의 모습이 담겼다. 출산 전보다 오히려 더 물오른 듯한 미모를 하고 나타난 그녀는 "그동안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았다. 그러느라 골프를 많이 못쳤다"며 근황을 전했다.
손예진은 오랜 동료배우였던 '현빈'과 지난해 3월 결혼식을 마치고 같은 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다. 손예진은 "팬분들이 너무 보고싶었다.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는거라 설레기도, 걱정이 되기도 한다. 골프를 더 못치는 것 처럼 보이면 어쩌나 싶다"며 웃어보였다.
대화내내 웃음을 잃지 않으며 이야기 하던 손예진의 반달로 예쁘게 접히는 눈은, 보는이를 하여금 함께 미소짓게 만들었다. 임진한은 그런 손예진에 "두 사람의 결혼이 큰 화제가 됐었다. 남자분들은 '현빈 좋겠다'고 하고, 여자분들은 '손예진 좋겠다' 라고 말하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손예진은 활짝 웃으며 "제가 조금 더 아깝다고 하지 않았나요?"라며 크게 웃어보였다. 임진한은 "현빈이 심성이 너무 착하고 좋은 것 같다"고 칭찬했고, 손예진은 이에 동의하면서도 "너무 칭찬해 주시는데, 신랑한테 뭐라도 받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쩍벌다리로 아내사진 찍어주는 사랑꾼

사진=손예진 인스타그램
손예진은 남편 현빈이 "평소에도 골프를 잘 가르쳐주고, 문제점도 잘 짚어주는 편"이라며, 임진한클라스 출연을 앞두고도 남편에게 개인 레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남편이 골프를 정말 잘 친다"라며 현빈의 골프 실력을 자랑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손예진은 필드에서 브이를 하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는데, 이 사진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크게 화제가 됐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손예진이 필드에서 선글라스를 낀 채 양손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사진 설명에는 "D-1, 나 좋아지고 있나? 그의 사진 실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라고 남겨, 사진을 찍어준 사람이 남편 현빈임을 짐작케 했다. 손예진이 공개한 사진을 확대하면 선글라스에 비친 현빈의 모습이 보인다. 현빈은 아내의 사진을 잘 찍어주기 위해 '쩍벌 다리'를 한 모습을 하고 있어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아내의 모습을 찍는 것에 그 누구보다 진심인 '사랑꾼' 면모가 돋보인다며 동갑내기 신혼부부의 훈훈한 모습에 부러움을 내비쳤다. 누리꾼들은 "현빈도 피해갈 수 없는 인생샷", "현빈 자세, 아내 사진 찍어주기에 진심이다", "현빈씨 힘내세요 저도 많이 혼났어요" 라며 이들 부부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