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세븐틴, 임영웅, 아이브 = 이미지 제공 플레디스, 물고기뮤직,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올해 10월의 가요계는 아이브, 세븐틴, 임영웅 등의 컴백으로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그룹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가 10월 트리플 타이틀 곡으로 컴백 소식을 알렸다. 아이브는 3일 공식 채널에 ‘아이브 첫 번째 미니앨범 ’아이 해브 마인‘(IVE THE 1st EP ’I‘VE MINE’)이라는 문구와 함께 3장의 커밍순 포스터를 공개했다.

아이브는 첫 번째 미니 앨범 정식 발매 전 트리플 타이틀곡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지난 9월 25일에는 ‘이더 웨이(Either way)’를 공개했으며, 10월 6일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후 10월 13일 마지막 타이틀곡 ‘배디(BADDIE)’ 공개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아이브는 매 앨범 특정 이미지나 정형화된 공식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가사로 ‘나르시시즘(자기애)’ 발전적인 스토리텔링을 이어왔다. 그 결과 아이브는 신드롬적 인기를 구가하며 ‘5연타 메가 히트’에 성공했다.

독보적인 콘셉트로 ‘4세대 대표 그룹’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아이브는 ‘이더 웨이’, ‘오프 더 레코드’, ‘배디’ 3곡의 타이틀곡이 담긴 이번 신보를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성장을 보일 예정이다. 또 한 번 아이브만의 무한한 매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음악 팬들의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아이브는 앨범 정식 발매에 앞서 10월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를 개최한다.

세븐틴, 10월 23일 11번째 미니앨범 '세븐틴스 헤븐' 발매

'세븐틴스 헤븐' 트레일러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세븐틴은 지난 4월 발매한 열 번째 미니앨범 'FML' 이후 약 6개월 만에 돌아온다. 이들은 23일 열한 번째 미니앨범 '세븐틴스 헤븐'을 발매한다.

세븐틴은 지난 4월 발매한 열 번째 미니앨범 'FML'이 발매 약 2달 만에 누적 판매량 620만장을 기록하며 K팝 아티스트 중 최초로 단일 앨범 판매량 600만 장을 돌파했다는 기록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FML'은 발매 당일에만 약 399만 장 판매되며 세븐틴은 전 세계에서 첫날 판매량 300만 장을 넘긴 유일한 아티스트가 됐다. 또한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 455만 장을 기록해 K팝 아티스트 중 최초로 초동 쿼드러플 밀리언셀러가 됐다.

이들은 해외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FML'은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2위로 진입했고,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차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5월 8일 자, 집계기간 4월 24~30일)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전작으로 K팝 최초·최고 기록을 달성한 세븐틴이 10월 컴백을 통해 어떤 신기록을 세울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임영웅, '모래알갱이' 이후 4개월 만 초고속 컴백

이미지 = 물고기 뮤직 제공

가수 임영웅은 2023년 하반기 초고속 신곡 컴백과 더불어 예능 출연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임영웅은 오는 9일 새 디지털 싱글 'Do or Die'를 발매한다. 임영웅은 지난 6월 발매했던 '모래알갱이' 이후 4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 신곡으로 바쁜 행보를 예고했다.

4일 신곡 제목과 함께 공개된 티저를 통해 임영웅은 우주선 안을 배경 삼으며 한층 더 훤칠해진 비주얼과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팬들을 설레게 했다. 임영웅은 최근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기 축구팀 합숙 현장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영상 속에서 그는 "컴백을 앞두고 체중 관리를 하고 있다"라고 귀띔하며 컴백을 암시했다.

하편 임영웅은 신곡 발표날인 12일 엠넷 '엠카운트다운'과 14일 MBC '쇼!음악중심', 15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방송 무대에도 나설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컴백을 앞두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먼저 임영웅은 9월 17일 SBS '미운 우리 새끼' 출연분으로 시청률 16.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찍으며 올해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여기에 임영웅이 한 팬의 아들이 '어머니가 임영웅이 TV에 나오기만을 기다리시다가 돌아가셨다'라고 메시지를 보낸 이후 할머니께서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줄 것을 요청한 것을 듣고 출연을 결심했다는 비하인드도 적지 않은 화제를 모았다.

임영웅은 기세를 모아 9월 22일 tvN '놀라운 토요일' 녹화에도 참여, 자신의 재치 있는 예능감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