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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그룹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의 생일을 맞아 동료 아티스트들이 그를 추억했다.
1월 26일은 문빈의 27번째 생일이다. 문빈과 연예계 절친한 친구로 불렸던 '98즈' 세븐틴 부승관, 비비지 신비와 엄지 등은 SNS를 생일 케이크 사진을 게재하며 문빈의 생일을 축하했다.
엄지는 "이제 스물일곱이다. 꼬박꼬박 같이 나이 먹자. 생일 너무 축하해 빈아. 많이 보고 싶다"며 문빈을 추억했다.
이미지 출처 = (좌) 세븐틴 승관 인스타그램 / (우) 아스트로 차은우 인스타그램
아스트로 멤버들 역시 문빈의 생일을 축하했다. 엠제이와 진진은 문빈과 함께 한 셀카를 공개하며 그의 생일을 축하했고, 차은우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문빈을 떠올린 커버곡 영상을 게재하며 편지를 남겼다.
차은우는 "여느 때처럼 너의 생일 축하해 주고 싶은데 어디선가 보고 있겠지? 생일 축하한다 친구야"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생각날 때마다 더 열심히 일하고 보고 싶을 때마다 힘들어도 마음 다 잡고 준비해서 드라마랑 앨범 준비했다! 나오면 꼭 봐줘"라고 덧붙였다.
'세븐틴' 우지, 문빈의 생일에 맞춰 신곡 '어떤 미래' 공개
이미지 출처 = 세븐틴 우지 인스타그램
우지는 26일 문빈의 생일에 맞춰 음원 사이트에 신곡 ‘어떤 미래’를 공개했다. 곡 소개글에는 ‘사랑 담긴 미소. 절대 잊지 않으리. 그 어떤 미래에서도’라고 적었다.
지난해 4월 25일 우지는 문빈이 생전 남긴 게시글에 “네가 언제 내줄 거냐고, 음원으로 좀 듣고 싶다고 그렇게 노래 부르던 ‘어떤 미래’, 내가 어떻게든 책임지고 회사랑 싸우기라도 해서 너 생일에 무조건 가져오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언급된 '어떤 미래'는 2018년 우지가 콘서트에서 선보인 미공개 곡으로 알려져 있다.
신곡 앨범 커버에는 흰색 배경에 나비 한 마리가 날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팬들은 과거 문빈의 추모 공간에서 포착된 흰나비를 상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흰나비는 꽃다발과 편지 더미를 떠나지 않고 계속 맴돌아 화제가 됐다.
우지와 같은 그룹 멤버 승관도 자신의 SNS를 통해 공유하며 ‘고마워 형’이란 글을 남겼다. 승관은 문빈과 매우 친밀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븐틴은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도 문빈을 언급하는 등 고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한편 2016년 데뷔한 문빈은 '올 나이트', '베이비', '캔디 슈가 팝', '니가 불어와'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이후 음악 활동과 드라마 작품 활동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한 문빈은 같은 그룹 멤버 산하와 유닛 그룹 문빈&산하를 결성하며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4월 19일 갑작스럽게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