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으로 탈퇴한 그룹 (여자) 아이들 출신 수진이 퍼포먼스 영상을 공개하며 솔로 복귀 시동을 걸었다.
25일 유튜브 채널 'SOOJIN'(수진)에는 '수진 (SOOJIN) - BLACK FOREST'(블랙 포레스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음악에 맞춰 댄스 퍼포먼스를 펼치는 수진의 모습이 담겼다. 웅장한 분위기의 왈츠곡에 맞춰 춤과 음악에 집중하는 수진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근 수진은 최근 BRD 커뮤니케이션즈와 계약을 체결하며 솔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관련해 BRD 측은 26일 "수진의 솔로 앨범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화려한 퍼포먼스와는 다른 성숙한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 = 유튜브 채널 'Soojin' 갈무리
한편 수진은 작년 2021년 2월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학폭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학폭의혹을 제기한 누리꾼 A씨는 서수진이 학창시절 다른 학생을 때리고, 돈을 빼앗았다고 주장했다.
서수진은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결국 같은 해 8월 (여자)아이들을 탈퇴하고 이듬해 3월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도 전속계약을 해지하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에도 서수진은 그 해 8월 학폭 혐의 관련 무죄를 받았으며 자신 역시 피해자라며 주장했다. 학폭 사건에 연루되기도 했지만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회의 결과 자신 또한 피해자임이 인정돼 무죄(훈계) 처분을 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학폭 등의 문제로 징계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했다.
(여자)아이들, 월드투어 마카오 공연 성료…2만1천명 운집
이미지 제공 = 큐브 엔터테인먼트
한편 (여자)아이들은 현재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최근 마카오 공연을 통해 2만 1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여자)아이들이 지난 13, 14일 양일간 중국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에 입성해 무대를 펼치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호성 속에 공연을 성료했다"고 알렸다.
이어 "당초 14일 개최 예정이었던 월드투어 마카오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회차가 추가된 13일 공연 역시 전석 매진됐다"고 덧붙였다.
양일간 약 2만1000여 명의 관객을 모은 (여자)아이들은 대표곡 '덤디덤디(DUMDi DUMDi)'와 함께 화려하게 등장하며 공연을 시작했다. 이어 '라타타(LATATA)', '알러지(Allergy)', 'Uh-Oh' 등 히트곡 무대를 진행했으며 특히 미니 6집의 타이틀곡 '퀸카(Queencard)' 퍼포먼스가 시작되자 팬들의 떼창으로 공연장이 더욱 뜨거워졌다.
이후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낸 개인 무대에 이어 '싫다고 말해', '올 나잇(All Night)', '마이 백(MY BAG)' 등 임팩트 강한 수록곡들로 무대를 꾸몄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여자)아이들의 메가 히트곡 '톰보이(TOMBOY)'와 '누드(Nxde)'를 선보이며 공연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냈다.
한편 마카오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여자)아이들은 오는 29일 싱가포르 공연을 끝으로 약 4개월여 간의 월드투어 '아이 엠 프리-티(I am FREE-TY)'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