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HyunA)가 전 연인 던이 소속되어 있는 앳에어리어에서 새출발을 알렸다.
앳에어리어는 6일 “K팝 최고의 퍼포머이자 팝 아티스트 현아와 전속계약을 맺었다”며 “앞으로 앳에어리어와 함께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트렌드를 리드해나가는 진정한 아티스트로서 더욱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앳에어리어는 프로듀싱팀 그루비룸이 설립한 레이블이다. 현재 그루비룸에는 전 연인이자 가수 던이 소속돼 있어 두 사람이 재결합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연예계 공식 커플이었던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결별했다. 그러나 앳에어리어 측은 두사람의 재결합설에 대해선 일축했다.
현아, 트레일러 티저 공개 '컴백 임박'
이미지 출처 = 현아 인스타그램
지난 5일 현아는 공식 SNS를 통해 ‘This is HyunA’s ________ (Trailer) 2023.11.06 6PM KST’ 이라는 문구와 함께 트레일러 티저를 깜짝 공개했다. 뜨거운 반응 속에 컴백 암시하여 새 소속사가 생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고, 다음날인 6일 현아가 그루비룸의 앳에어리어의 품으로 들어가게 된 것이 확인된 것.
해당 게시물의 댓글을 통해 현아는 "우리 아잉(현아 공식 팬덤) 오래 기다렸지"라며 "고맙고 사랑해"라고 덧붙여 컴백을 기다려준 팬들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현아는 트레일러 안에서 노란퍼와 매치된 오렌지빛 헤어, 매혹적인 몸짓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빠르게 흐르는 장면 사이 키치하고 강렬한 아트들이 어우러지며 앞으로 펼쳐갈 음악 스타일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현아는 “아티스트로서 중요한 시점에 그루비룸, 앳에어리어와 새로운 인연을 시작해 설레고 기대된다“며 ”앳에어리어는 음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섬세한 감수성을 지녔고 상당 부분 저의 방향성과 일치했다. 앞으로 펼쳐갈 현아의 새로운 음악, 무대, 스타일을 기대해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던, 현아와 결별 후 근황..."아직까진 장점이 더 많은 듯해"
이미지 출처 = 유튜브채널 '이용진의 까라ㅇㅋ' 갈무리
한편 가수 던이 현아와 결별 후 근황을 알렸다. 3일 유튜브 채널 '이용진의 까라ㅇㅋ'에는 '입대 전 던의 매력을 까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용진은 "톤이 전보다 많이 높아졌다"고 했다. 던은 "제가 요즘 많이 내려놓는 시기인 것 같다"고 했다. 던은 "원래 술을 안 마시는데, 요즘 친구들이랑 술을 마시게 됐다. 술을 마셔도 되냐"고 물었다. 이용진은 던에게 술을 건넸다.
이용진은 "혼자 활동하는 건 괜찮냐. 항상 옆에 계셨던 분이 있었다"며 전 연인이었던 현아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던은 "텐션이 높아졌다는 말을 주위에서 많이 한다. 병약미를 아직 좀 더 해먹어야 한다. 운동을 거의 매일 한다. 헬스만 한다. 상의 탈의를 하는 걸 좋아한다"고 했다.
던은 결별 후 생활에 대해 "장단점이 확실히 있다. 아직은 장점이 더 많다. 혼자 이렇게 있었던 시간이 많이 없었던 것 같다. 여자친구들을 많이 만난 건 아니지만, 계속 있었다. 지금은 혼자 있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악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 음악에 대한 걱정은 없는 게, 작업하면 좋은 곡이 나온다. 친구들이랑 만나서 얘기할 때 영감이 떠오른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했다.
또 던은 "저는 상상으로 음악하는 게 안 된다. 음악을 만들고 나서는 애기를 한다. 저는 괜찮지만, 상대방이 안 좋아할 수도 있지 않나. 방송에서는 최대한 얘기를 안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