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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조선족녀성들의 '쉼터'를 가꿔가는 사람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09.18일 10:41
재일조선족녀성회 전정선회장을 만나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에서 어데가나 조선족 로인협회, 녀성협회, 축구협회가 있듯이 일본에도 조선족녀성회가 있다. 녀성회는 재일조선족녀성들의 친구는 물론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며 즐거움을 주는 장소로 되고있다.

  얼마전에 기자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60돐 기념행사 참가차로 연길에 온 전정선회장을 만나게 되였다.

  올해 56세 나는 전정선 회장은 호리호리한 몸매에 웃는듯한 눈, 그리고 웃을 때마다 쏙쏙 패여들어가는 보조개가 참 인상적이였다.연변이 고향인 전정선은 2000년에 상해를 떠나 일본에서 생활하게 되였다.

  세계한인무역협회 일본찌바지회(재일조선족기업인들로 구성) 사무국장으로 있으면서 조선족녀성회 설립에 착수, 2008년 2월 10일에 재일조선족녀성회를 설립했다. 초대회장을 맡은 전정선은 녀성회 설립 4년만에 초기의 8명 회원에서 현재의 86명으로 늘어난 협회로 성장시켰다.전회장에 따르면 보통 도쿄에서 활동을 하는데 도쿄주변의 여러 지역에서 비싼 차비를 팔며 행사에 참가하고 등록회원외에 기타 성원이 참가할 때가 더 많을 때도 있다고 한다.

  전회장은 “녀성회는 우수한 녀성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이국 타향에서 서로 의지하고 도와주면서 즐겁고 보람있는 생활을 가꾸도록 하기 위한데 취지를 두었다”고 밝혔다.

  4년래 녀성회는 정기적으로 법률자문, 비자상담, 취직상담, 배우자 찾아주기, 온천려행, 야외활동 등을 조직하고 우리 말 교실, 꽃꽂이, 가정육아, 료리, 에어로빅, 무용노래, 례의범절, 기모노(和服)교실 등 교실을 설치해 조선족녀성들의 환영을 받고있다.

  녀성회에서는 또 재일조선족단체에서 주관하는 여러가지 국제포럼, 조선족에 관한 학술회, 차세대무역스쿨, 신년회, 송년회 등에 참가하고있다.“녀성회는 2011년에 지역사회에 공헌이 있다며 코트라상을 받았고 2010년 녀성회에서 조직한 문예공연때에는 손군들의 공연을 보려고 일본인 할아버지, 할머니, 친척들도 찾아왔는데 관람자가 200여명이나 되였으며 지역봉사중의 하나인 김치교실은 일본인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고 녀성회에서 추천한 3인무, 독창, 독무는 세계한인무역회에서 절찬을 받았다”고 전회장은 자랑한다.

  현재 녀성회는 전정선회장외에 백란, 김순숙, 로향자 등 40대들이 부회장을 맡고있다.

  전정선회장은 “매번 행사가 있을 때마다 참가자들이 1,000엔씩 내며 주로 활동장소 임대, 간식 등에 쓰이고있는데 모자랄 때도 있다”면서 “앞으로 녀성회 운영경비를 해결하고저 회사 설립을 계획하고있으며 아기엄마들의 탁아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짜고있다 “고 향후타산을 말했다. /조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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