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나남뉴스)

배우 손예진(41)이 바자회를 통해 자신이 사용하던 물품과 옷들을 내놓겠다고 밝힌 가운데, 바자회 일정이 공개됐다.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바자회 명칭은 ‘손예진의 마음 담은 바자회’로 오는 2024년 1월 7일(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현대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전 신청 접수가 이뤄지면 추첨을 통해 개별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신청 마감은 12월 24일(일) 오후 3시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12월 28일(목) 오후 4시 이후다. 당첨자는 핸드폰 문자 및 이메일을 통해 통보된다.

당첨은 무작위 추첨으로 진행되며, 추첨 된 이들만 바자회 행사장 입장이 가능하다. 만일 문자 또는 이메일을 받지 못했다면 당첨되지 않은 것으로 바자회 행사장에 입장할 수 없다.

이번 바자회를 기획한 것은 손예진이다. 특히 그녀는 그동안 너무 아까워 주지도, 팔지도 못했던 옷들을 의미 있는 일에 쓰였으면 한다며 이번 바자회를 기획했다.

바자회를 통해 공개되는 손예진의 옷들은 그녀가 작품에서 직접 착용했거나 자신이 사적으로 입었던 옷들이다. 옷뿐만 아니라 그녀의 물품도 이번 바자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바자회 수익금 전액 장애인 위해 기부

손예진의 바자회 포스터

무엇보다 의미 있는 점은 이번 바자회를 통해 얻게 되는 수익은 전액 장애인을 위해 쓰여진다는 점이다.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장애인을 돕는 ‘사회복지법인 푸른나무 해 뜨는 집’에 전액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예진 바자회 참여 소식에 한 네티즌은 “연말연시 따뜻한 손길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점에 이렇게 발벗고 나서서 바자회를 기획했다는 점에 감동을 받았습니다”라고 전했다.

손예진 바자회 참여 소식에 또 다른 네티즌은 “좋은 일 하는 연예인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네요. 모쪼록 이번 기회를 통해 바자회 문화가 확산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앞서 손예진이 올린 바자회 예고 글은 무려 74만 개의 좋아요가 달리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손예진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400여개에 불과하지만 팔로워 수는 무려 818만 명에 달한다.

한편 1982년 1월 11일 대구 수성구 상동에서 태어난 손예진의 본명은 손언진이다. 그녀는 대구수성초등학교, 범물여자중학교, 정화여자고등학교, 서울예술대학(영화과)을 졸업했다.

손예진은 지난 1999년 CF 모델을 시작으로 2001년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그녀는 동갑내기인 동료 배우 현빈과 지난 2022년 3월 31일 결혼한 후 같은해 11월 아들을 출산했으며, 내년 3월 결혼 2주년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