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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환승연애'가 시즌 3로 돌아왔다.

29일 오후 티빙을 통해 '환승연애3'가 공개됐다. 첫 회에서 입주자 이혜원, 송다혜, 이유정, 이서경, 조휘현, 서동진, 이주원, 김광태가 차례로 등장해 첫 인사를 나누었다. 이들은 새로운 인연에 대한 설렘과 헤어진 연인에 대한 슬픈마음을 드러냈다.

송다혜를 본 패널 유라는 “어디서 많이 뵌 것 같다”라고 말했고 쌈디도 “익숙하다”라고 부연하며 송다혜에 호기심을 보였다.

이들은 계속 송다혜를 낯익어했고 쌈디는 “걸그룹 아닌가?”라며 유라에게 질문했다. 유라는 번뜩 생각났다며 “4인조? 다혜 씨, 걸그룹 생각났다. 베스티다”라고 답했다. 이에 쌈디도 “맞다. 나도 기억에 있다”라며 반응하며 걸그룹의 출연소식에 신기해했다.

이날 송다혜는 첫날 저녁부터 가장 큰 택배를 받았다. 그는 “제 것이 되게 컸다. 가볍고. 알겠더라. 그래서 안 열어 보고 싶었다. 반려견처럼 애정이 크다. 매일 안고 자고 얘기했다. 오랜만에 보니까 이상하더라. 제가 밤에 잠을 잘 못 자서 그런 선물을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에 송다혜는 첫 번째 곰인형 똥돌이와 두 번째 곰인형 반달이를 안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엑스가 보낸 선물은 바로 곰인형 반달이었다. 송다혜는 “상징적인 걸 돌려주고 싶었을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누리꾼 역시 연예인의 '환승연애3' 출연 소식에 감탄을 자아냈다. 그동안 가수 현아, 방송인 전현무 등이 헤어진 전 연인과 '환승연애' 출연 의지를 보인 바 있어 연예인판 '환승연애'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비추기도 했다.

'베스티' 송다혜는 누구인가?

이미지 출처 = TVING '환승연애3'

한편 송다혜는 지난 2013년 데뷔한 걸그룹 베스티의 전 멤버이다. 그는 2017년 소속사와 진로에 대해 오랜시간 논의했고, 원만하게 전속계약 해지에 합의하며 팀을 탈퇴한 바 있다.

베스티 활동 당시 송다혜는 뛰어난 춤 실력으로 솔로 댄스도 여러 번 췄을 뿐 아니라 아크로바틱한 동작들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앞으로 송다혜가 ‘환승연애3’에서 보여줄 행보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티빙 ‘환승연애’ 시리즈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낮 12시에 티빙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환승연애3’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콘텐츠다. 앞서 김인하 PD는 “’환승연애’는 관계가 중요하지 직업이 크게 중요하진 않다고 봤다. 셀럽이 더 연애사를 밝히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그들만의 사연과 이야기가 있으니 본방송을 보면 그들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