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2부 결혼식 비공개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7일 박수홍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서 '박수홍♥김다예 2부 결혼식'이라는 제목의 새로운 영상을 게재했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김다예는 물 흐르듯 흘러내리는 웨이브 헤어 스타일에 단아한 어깨선까지 드러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수홍은 이러한 신부의 아름다운 미모에 다시 한 번 반한 듯 시종일관 미소를 짓고 있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결혼식 사회자로 나선 방송인 붐은 박수홍, 김다예의 입장에 "너무 아름답다. 정말 화려하다"라며 감탄했다. 수많은 하객들의 박수 속에 입장하는 두 사람을 보며 붐은 "분명 저에겐 스몰 웨딩이라고 했는데, 이렇게 스케일이 큰 웨딩은 처음이다. 정말 너무나 멋지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부 김다예의 친구가 두 사람의 미래를 축복하며 가야금 연주와 함께 멋진 축가 시간을 선사했다. 친구는 "다예는 얼굴도 예쁘지만 마음도 정말 예쁘다. 힘든 일이 있었는데 저에게도 씩씩하게 말해 준 친구"라며 "두 사람이 항상 행복하기만을 진심으로 바라겠다"라는 애정 어린 축사를 건넸다.
"여기 계신 분들은 저를 지켜주고 믿어주셨던 분들"
사진=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
다음으로 케이크 커팅을 마친 두 사람은 하객들 앞에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박수홍은 "4000개가 넘었던 제 전화번호부 중에서 지금은 남아있는 번호가 150여 개밖에 안 된다. 지금 여기 계신 여러분이 바로 제 곁을 지켜주셨던, 믿어주셨던 고마운 분들이다. 여러분 앞에서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김다예의 손을 꼭 잡으며 "이 사람과 함께해 더 아름다운 밤이다. 먼 길 와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이 증인이 되어 주신 만큼 잘 살아서 저처럼 힘든 과정에 놓인 분들에게 메시지가 될 수 있도록 예쁜 가정 만들겠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김다예는 마이크를 받자마자 "저는 이 드레스를 입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의 2부 드레스는 레이스가 겹겹이 쌓인 다소 풍성하고 화려한 디자인이었다. 이어 그녀는 "하지만 남편이 너무 예뻐서 한 번만 입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제 팔뚝이 드러나는 이런 불상사가 났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제가 오빠 옆에서 잘 지키고 위로해 주고 응원해 주겠다. 감사하다"라며 하객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두 사람의 인사가 끝나자 축배 제의 코너 대표자로 연예계 선배 임하룡이 나섰다. 그는 "신랑하고 몇 살 차이 안 나는 직계 선배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우리 활동할 때 최고로 인물 좋은 개그맨이 박수홍이었다. 왜 저렇게 허우대 멀쩡하고 괜찮은 친구가 결혼하지 않을까 했는데 드디어 짝을 만났다"라며 "수홍아 꽃길만 걸어라"라고 외쳐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