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리뷰스타 DB
오는 10월경 첫 촬영에 돌입하는 ‘아이리스2’가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남-녀 주인공인 장혁과 이다해의 합류가 확정된 ‘아이리스2’의 주-조연급 캐스팅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먼저 지난 18일 물망에 올랐던 다니엘 헤니의 소속사 측은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며 확정은 아니라는 입장을 내보이고 있지만, 다니엘 헤니 역시 마땅한 국내 복귀작을 찾고 있던 터이기에 그의 합류 역시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19일엔 조금 더 구체화된 배우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시즌1의 연장선상으로 김승우와 김영철이 출연을 확정했고, 김소연은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중이다. 이 외에도 오연수, 임수향이 캐스팅을 확정지었으며 아이돌 그룹 멤버인 강지영, 윤두준, 이준 역시 ‘아이리스2’에 활기를 불어넣을 인물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이들의 캐스팅 소식은 각종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에 오를 만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현재 단계는 대개 캐스팅 ‘확정’이 아닌 ‘논의’의 단계이기에 섣부른 그림을 그리기엔 부족한 감이 있다. 하지만 현재 캐스팅 소식만으로 대중들의 입에 오르락 내리는 ‘아이리스2’는 시즌1 못지않은 화제성을 품고 있다는 것을 입증해 내기도 했다.
지난 2010년 시즌1 방영 당시 전국기준 최고시청률 39.9%. 수도권41.8%(TNS미디어 기준)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던 ‘아이리스’는 화려한 액션과 탄탄한 극본, 화려한 스케일과 짱짱한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의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이처럼 내놨다 하면 짱짱한 라인업과 초호화 스케일을 자랑하는 ‘아이리스’ 시리즈이기에, 이번 ‘아이리스2’에 대한 기대감 역시 날로 고조되고 있다. 또한 물망에 오르는 배우들 역시 이에 걸맞은 화려함을 자랑하고 있어 출범을 알린 ‘아이리스2’가 과연 전작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인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시 이병헌과 김태희는 스캔들이 날 정도로 짜릿한 로맨스를 펼치기도 했고, 김승우-김소연-탑 등은 카리스마있는 연기와 실감나는 액션으로 화두에 오르며 인기를 증명해내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시즌2에선 김승우-김소연-김영철 등의 원년 멤버가 합세해 새로운 배우들과 합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드라마였던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 출연했던 김민종 역시 캐스팅을 확정 짓고 세부적인 사항들의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따라서 기존의 인물들과 새로운 인물들이 만들어낼 스토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주연배우인 장혁과 이다해는 이미 ‘추노’를 통해 합을 맞춘 바 있어 이들의 호흡 역시 문제가 없는 상황.
이처럼 김영철 김승우 김민종이라는 노련함과 깊이를 갖춘 캐스팅에 이어 장혁 이다해 오연수 임수향이라는 연기력과 매력도에서 검증 받은 배우들이 캐스팅되며 최고의 화제 드라마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아이리스2'는 보다 거대해진 스케일과 더욱 치밀해진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이리스2'는 2013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오는 10월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일보,최인경 기자 idsoft3@reviewsta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