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어느덧 선배로 여겨지는 분위기에 대해 어색함을 털어놓았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tvN 예능 '아파트404' 1회에서는 시간 여행을 통해 1998년으로 돌아간 유재석,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제니, 그리고 이정하가 우상 아파트의 입주민으로 변신한 모습을 담았다.
'아파트404'의 선공개 영상은 유튜브에서 급상승 동영상으로 등재되며 방송 후에는 트위터에서 실시간 트렌드 1위까지 올라가는 등 엄청난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날 제니는 "저희는 지금 98년도 사람인 거냐"며 에너지가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유재석은 "그렇지 그렇지"라고 말하며 "제니 너 96년생이라며. 잠깐만 그러면 스물아홉? 스물여덟?"이라고 나이에 대해 유추했다.
사진=제니 인스타그램
제니는 "(스물)일곱이다. 생일 지나서 만 나이로 해서 (스물)일곱이다"라고 답했고 유재석은 "제니가 나이에 좀 예민해졌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에 제니는 "저 진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그는 "해외에서 막 일하고 돌아오니까 아이돌 친구들한테 완전 선배가 되어 있더라. 적응이 안 된다. 다 저보다 일곱살씩 어리다"며 나이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양세찬과 유재석은 "벌써? 진짜 빠르다", "맞다. 이젠 다 그렇다니까"라며 세월의 흐름을 느꼈다.
한편 제니는 1996년 출생으로 올해로 만 28세다.
미추리 이후 첫 고정 예능
사진=유튜브 '디글' 채널
블랙핑크 제니가 5년 만에 돌아온 고정 예능에서 신고식을 제대로 치렀다.
'미추리' 이후 5년 만에 ‘아파트404’로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하게 된 제니는 그동안 무대에서 선보인 화려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와는 대조적으로 친근하고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유일무이 제니만의 색깔을 고스란히 보여주었다.
제니는 1회에서 추리 단서들을 통해 게임을 진행해 나가며 ‘추리 러버’ 다운 모습을 제대로 선보였다. 모든 추리에서 맹활약을 보여주었지만 같은 팀이라 믿었던 양세찬에게 배신을 당하며 눈앞에서 금괴를 놓치게 되었다.
'아파트404'를 통해 오랜만에 국내 팬들에게 모습을 보인 제니에게 뜨거운 반응들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다.
이날 긴장한 모습으로 오프닝에 나타난 제니는 유재석이 "어떻게 지냈냐"며 안부를 묻자 반가운 마음에 포옹부터 했다.
유재석은 이런 제니를 보고 "나는 네가 여기 합류해서 기쁘긴 했는데 왜 한다고 한 거야?"라고 솔직하게 질문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제니는 그때도 스타였지만 지금은 거의 움직이는 기업"이라 의아했다는 것.
이에 제니는 "(고정 예능한 지) 5년 됐다"고 말하며 '미추리 8-1000'에서 맺었진 인연으로 합류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