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영진 기자]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가수 싸이의 말춤을 출 수 있다며 관심을 나타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6일 오전(현지시간) 뉴햄프셔주에 위치한 라디오 방송사 WZID-FM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처음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봤을 때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올해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다시 한 번 나선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식이 그 춤을 추기에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아무래도 아내 미셸하고 개인적으로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빌보드 등 미국 음악 관련 매체들은 그의 발언에 대해 전하며 "오바마 대통령이 결국 싸이에 관해 말했다"고 짚었다.
한편 싸이는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며 세계에서 높은 인기를 누르고 있다. 특히 빌보드 핫(Hot)100에서 6주 연속 2위에 오르는 기염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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