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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이 최고?…'일석이조' 저지방 부위의 매력속으로

[기타] | 발행시간: 2012.11.13일 13:40

<리포터>

국민고기로 불리는 삼겹살.

육류를 별다른 양념 없이 그대로 구워 먹는 특유의 식문화 덕분에 기름기 많은 삼겹살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현재 삼겹살 500g의 가격은 8천원. 뒷다리살의 2배가 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돼지고기 부위는 삼겹살에 이어 목살과 갈비 순.

전체 소비량의 2/3가 넘지만 돼지 한마리에서는 35%정도 밖에 안나오는 부위입니다.

[김연화 / 한국소비생활연구원 원장: 조리만 잘 하면 더욱 맛있는 한돈 요리를 맛볼 수가 있는데 소비자들이 너무 삼겹살 쪽, 구이문화 이쪽으로만 치우쳐 있기 때문에 결국은 가격도 올라가는 현상이 생기는 게 아닌가..]

서울의 한 돼지고기 요리 전문점.

이곳에서 인기있는 요리는 앞다리 구이입니다.

사람들이 퍽퍽하다고 생각하는 앞다리살을 새우젓에 절여 숙성시킨 후 구워 먹는데요.

[고광종 / 서울 반포동: 삼겹살에 비해 (앞다리살이) 담백함이 있는 것 같고요. 씹을 때 기름기가 없어서 부담없는 맛입니다.]

돼지뼈로 우려낸 국물에 뒷다리살을 삶아낸 돼지국밥입니다.

역시 새우젓으로 간을 해서 먹는데요.

[김영길 / 종업원: 앞다리살 같은 경우는 지방이 적고 (비계보다) 고기가 많은 부위라서 여성 손님들이 다이어트 하는데 많이 드시는 편이라서 새우젓을 이용하시면 고기의 맛을 한층 더 살릴 수가 있습니다.]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이 열리고 있는 코엑스.

맛있는 음식 냄새가 전시장에 가득한데요.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를 이용한 이색요리가 한창입니다.

고소한 콩비지로 스파게티 소스를 만듭니다.

부드러운 돼지고기 안심을 각종 채소와 볶아서 곁들인 '콩비지 크림 파스타'입니다.

[토니 오 / 쉐프: 삼겹살 부위나 목살 부분은 느끼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그럴 때 저지방 부위를 사용하면 훨씬 담백하고 깨끗한 파스타의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에는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B1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수험생과 임산부들에게도 그만입니다.

등심, 안심, 다리살같은 부위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은 풍부해 여성들의 다이어트식으로 좋은데요.

[이병모 /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돼지고기 값이 최근 폭락해서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돼지고기 안심이나 뒷다리살 같은 단백질 부분을 많이 애용해 주시면 (농가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최근 돼지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대형마트에서는 국산 돼지고기를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할인 판매하고 있는데요.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저지방 돼지고기를 이용해 건강한 밥상을 차려보세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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