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이경란]
Mnet '슈퍼스타K4' TOP3가 딕펑스, 로이킴, 정준영 셋으로 압축된 가운데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나서 우승후보를 점찍었다.
'슈퍼스타K4 백스테이지' 제작진은 작곡가 겸 프로듀서, 음악 평론가, 음악 전문 기자, 역술인 등을 상대로 우승자를 예측을 부탁했다. 먼저 포미닛의 'Muzik(뮤직)', 티아라의 '섹시러브', 비스트의 '픽션' 등을 작곡한 작곡가 겸 유명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는 "음악적 소화력이나 잠재돼 있는 스타성 등으로 볼 때 많은 여성 팬들을 설레게 하는 로이킴이 단연 우승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말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그냥 로이킴의 매력을 보여주면 충분히 1등이 될 것 같다"고 예측했다. 서병기 기자 역시 로이킴을 꼽았다. 그는 "로이킴은 매번 새로운 모습,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며 갈수록 음악적으로도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배순탁 음악평론가는 정준영을 우승감으로 꼽았다. 그는 “가창력도 되면서 비주얼도 받쳐 주고 여기에 개성까지 있어주면 바로 그게 우승의 요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설명하며 정준영의 개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김정일의 사망과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을 예견한 김정섭 역술인은TOP3의 사주를 바탕으로 딕펑스의 우승을 점쳐 눈길을 끌었다. 김정섭 역술인은 “로이킴의 사주는 나무를 의미하고 정준영은 물의 운명”이라며 “물의 사주를 가진 정준영이 있어 나무의 사주를 지닌 로이킴이 돋보이는 것”이라고 이들의 사주를 풀이했다. 그는 이어 “정준영이 물, 로이킴이 나무라면 딕펑스는 태양”이라며 “결국 태양인 딕펑스가 우승 하게 될 것”이라는 이색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슈퍼스타K4 백스테이지'는 16일 밤 10시 30분 부터 방송된다. '슈퍼스타K4'의 톱3 경연은 밤 11시.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