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효은 기자] 배우 김소현이 '보고싶다' 소재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소현은 최근 진행된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앞서 '보고싶다' 3회에서 비롯된 성폭행 소재 사용의 논란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날 김소현은 굳이 성폭행 소재를 사용해야 했을까라는 질문에 "성폭행 장면은 감독님과 작가님이 한참 의논 끝에 나온 얘기고 사회적 이슈를 덤덤하게 풀어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소현은 "또 방송 뒷 부분에 보면 그 범인이 처절하게 응징을 당한다. 감독님이 그런 모습을 통해 사회적 이슈와 부조리에 대한 고발을 보여주고 싶으셨던 것 같다"고 덧붙이며 "성폭행을 암시하는 장면의 전, 후 감정을 연기하면서 나 스스로도 수연의 안타까움에 몰입이 됐다. 앞으로 사회적으로 그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으니 정우와 수연의 예뻤던 모습을 기억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 3회에서는 정우(여진구 분)와 수연(김소현 분)이 괴한으로부터 납치, 성폭행을 암시하는 장면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효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방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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