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주목, 그 이후는…'
톱스타들에게 레드카펫이 몸매와 감각을 새삼 뽐내는 무대라면 신예들에게는 이름 석자를 단박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이 때문에 레드카펫이 펼쳐질 때마다 노출로 승부하는 이들이 빠지지 않는다.
각종 시상식마다 과감한 노출로 화제를 모았던 글래머 배우 이채영을 비롯해 지난해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슴라인이 훤히 드러나는 아찔한 드레스로 일약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른 신예 오인혜, 그리고 지난달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역시 중요 부위만 가린 아슬아슬한 디자인의 드레스로 '제2의 오인혜'라는 수식어가 붙으며 관심을 받은 신예 배소은이 대표적이다.
오인혜는 지난해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과감한 노출로 단박에 주목을 받았다. 홍승한기자 hongsfilm@sportsseoul.com
이들은 일단 짜릿한 드레스와 빼어난 몸매로 일부의 눈총 속에도 이름 석자를 알리는데는 성공한게 사실. 하지만 이후 본업인 연기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면 '과감한 노출'만 두고두고 부각되는 부작용이 따르기도 한다.
이채영은 각종 시상식에서 섭외 1순위로 꼽힐 만큼 인기가 많다. 시상식마다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최대한 부각시킨 드레스로 취재진과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때문. 이채영은 감동 드라마(영화 '고래를 찾는 자전가')와 코미디물(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의 작품을 통해 레드카펫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으나 큰 성과는 이루지 못했다.
이채영은 시상식마다 파격적인 노출이 돋보이는 드레스를 입고 나와 시상식 섭외 1순위로 떠올랐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오인혜는 지난해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의 과감한 노출과 함께 파격적인 레드카펫 드레스로 단숨에 '배우 오인혜'를 각인시켰다. 이후 현재 방영중인 MBC 월화사극 '마의'에서 단아한 이미지의 의녀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배소은 역시 영화제에서 시선을 끈뒤 라디오 등에 출연해 예능감을 선보이며 차근차근 이미지를 다지고 있다. 스릴러 영화 '닥터'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대학로 연극 '도둑놈다이어리'에도 출연하며 '배우 배소은'으로 다가가고 있다.
배소은은 '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파격적인 노출의상으로 주목을 받은 신예다. 박성일기자 sungil@sportsseoul.com
한 연예계 관계자는 여배우들의 과감한 레드카펫 노출에 대해 "양날의 검이다. 단숨에 이름을 알리는 효과는 있지만 이후의 활동이 인상적이지 못하면 오히려 '노출 여배우'의 틀에 갇힐 수 있다"고 말했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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