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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관광 활성화 모색하는 '흑룡강성'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11.23일 09:26
  중국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헤이룽강과 우수리강을 사이에 두고 러시아 연방과 접하고 있는 흑룡강성. 대한민국 면적의 약 5배에 달하는 이곳은 물과 육지의 경계가 약 2,800 ㎞에 이르러 국경무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

  이 지역은 최근 한국 지자체와 경제, 문화, 관광 등 활발한 우호교류 활동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자매교류지역인 충청북도와 협력 비망록 조인식에서 직항노선 개설 협약식도 가졌다.

  지난 16일 한국을 방문한 중공흑룡강성위 선전부 조덕신 부회장을 만나 흑룡강성의 한국과의 교류 활동과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흑룡강성위 선전부 조덕신 부부장

  Q. 이번 한국 방문은 어떤 이유로 오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A. 이번 방문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한국 문화 산업의 발전을 살펴보는 것이다. 한국의 문화 산업 발전 경험, 또는 문화와 관광산업을 융합하는 부분이 흑룡강성에게는 아주 배울 만한 것이다. 흑룡강성에는 조선족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조선족 친구들 집에 놀러 가는 것은 한국에서 여행 다니는 과는 전연 다르다. 그래서 여행은 문화 체험이라고 할 수 도 있다. 여행할 때 특색이 있는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것은 참 좋다.

  Q.서울과 전라도 등 여러 곳을 둘러보셨는데 인상 깊었던 곳은 어디인가?

  A. 서울, 광주, 전라남도 장흥군 등을 방문 했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장흥군 민속마을과 서울 인사동이었다. 민속마을은 크지 않지만 한국 선조들이 살았던 건물들을 살펴 볼 수 있었고, 한국의 전통적인 생활도 엿볼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다. 인사동도 한국의 전통 예술을 보여주는 문화 거리였다. 나는 중국의 대외문화교류 협회부회장으로서 한국의 전통이 살아있는 거리를 볼 때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Q. 흑룡강성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한다.

  A. 흑룡강성은 경관이 뛰어난 관광 명소가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여행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금도 많은 관광객이 흑룡강성의 숲, 습지, 호수, 야생동물 등 자연적 관광자원을 보기 위해 꾸준히 흑룡강성을 방문하고 있다. 대표적인 관광 거리는 눈꽃 축제다. (흑룡강성의 눈꽃 축제는) 중국의 눈꽃 축제 중 단연 명품이다. 또한, 완비한 시설이 잘 갖춰진 스포츠 시설은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Q. 대표적인 관광 자원은 무엇인가?

  A. 첫 번째 추천하고 싶은 여행 거리는 방금 얘기 했던 눈꽃 축제이다. 중국 사람들이 흑룡강성을 ‘쿨한 성(cool province)’라고 부른다. 이 축제가 유명한 것은 흑룡강성이 겨울에 매우 춥기 때문만이 아니라 뚜렷한 사계절이 있어 그렇다. 또는 흑룡강성 동부에 있는 경박호도 꼭 한번 둘러봐야 할 곳이라고 생각한다. '경(镜)박호'란 호수의 수면이 정말 거울처럼 잔잔하고 밝다라는 뜻이다. 중국과 러시아 접경된 지역에서 적송(赤松) 숲이 유명하다. 울창한 적송 숲이 대량의 산소를 만들어내 숲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보는 것 자체가 건강에 매우 좋다.

  Q. 최근 흑룡강성과 충청북도는 경제, 관광, 등 교류가 활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직항노선에 대한 협약도 했다고 들었다. 이런 활동들이 관광산업에 어떤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나?

  A. 2012년 흑룡강성으로 관광 온 외국인 여행객이 3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중 1/3는 한국 여행객들이다. 이런 데이터만 봐도 앞으로 흑룡강성과 한국 여행 사업의 협력은 밝다고 볼 수 있다. 지금은 중국 여행객들이 비자 없이 제주도 여행을 다닐 수 있고 흑룡강성과 충청북도가 직항노선에 대한 협약을 했다. 앞으로 더 많은 정책을 통해서 중국과 한국 여행객들에게 더 편리하고 쾌적한 여행 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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