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남자 대학생, 취업용 미용성형 열풍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11.23일 10:09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의 남자 대학생들 사이에서 취업을 위한 성형 열풍이 불고 있다.

  온바오는 우한시(武汉市) 지역신문 우한천바오(武汉晨报)의 지난 21일 보도를 인용해, 우한대학(武汉大学) 석사 과정 3학년에 재학 중인 24살 쩡판(曾凡)의 사례를 예로 들어 중국에 불고 있는 남성 성형 열풍을 소개했다.

  기본 스펙과 다양한 동아리 경력을 갖춘 쩡판은 대학 때부터 취직을 위해 노력했지만 서류심사에서 통과해도 면접에서 항상 떨어졌다. 취업을 못하는 이유가 자신의 외모 때문이라고 생각한 쩡판은 결국 이달초 베이징의 성형외과를 방문해 성형수술을 했다. 쌍꺼풀 수술과 코를 높이는데만 1만위안이 넘는 돈을 들였다.

  신문은 "쩡판의 사례는 개인적 일이 아니라 최근 직장을 찾는 대학 졸업생들 사이에서 불고 있는 하나의 현상"이라고 전했다.

  한 매체가 상하이, 난징(南京) 등 8개 도시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본인 또는 본인 주변의 지인이 성형수술을 했다고 답한 응답자가 32.67%에 달했으며 성형을 하면 외모에 대한 자신감 뿐 아니라 취업 경쟁력이 높아진다고 답한 응답자도 52%에 달했다.

  광저우(广州) 지역신문 신시스바오(信息时报) 역시 지난 20일 보도를 통해 "미용성형은 대부분 여성들이 받았으나 최근에는 남자들이 미용성형을 받는 비율이 전체 성형수술의 10~15%까지 늘었다"고 전했다.

  우한시 성형외과 관계자는 "최근 성형수술 환자 중 30%가 대학생인데 남자 대학생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이들은 대부분 쌍꺼풀, 코, 턱 등을 수술한다"고 밝혔다.

  기업 인사 담당자들은 이같은 성형 열풍에 대해 "IT, 건축, 측량 등 전문성이 강조되는 직종은 실력이 우선이지만 은행, 요식업 등 고객들과 만남이 잦은 직종은 아무래도 직원 채용에 있어서 외모를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트로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최근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소속사 대표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매니저에 김호중을 대신해 경찰에 출석하라고 지시한 이가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사실은 유부남, 자녀도 2명" 손태진, '불타는 트롯맨' 의혹에 솔직 고백

"사실은 유부남, 자녀도 2명" 손태진, '불타는 트롯맨' 의혹에 솔직 고백

사진=나남뉴스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손태진이 소문으로 떠돌던 유부남 의혹에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오는 17일 방송하는 MBN '전현무계획'에서는 전라도 로컬 맛집 검증에 나선 전현무, 곽튜브, 손태진이 등장한다. 손맛으로 유명한 전라도 제철 맛집은 광주, 나

"시부모님 백화점 오너" 김정은, '♥연봉 10억 남편' 직업 공개 깜짝

"시부모님 백화점 오너" 김정은, '♥연봉 10억 남편' 직업 공개 깜짝

사진=나남뉴스 배우 김정은이 연봉 10억원을 받는 자산가 남편의 직업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지난 15일 이경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배우 김정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토크 시간을 가졌다. 평소 홍콩에 머무른다고 알려진 김정은에게 이경규는 "

"돈 필요 없어요" 김호중 팬카페, 뺑소니 논란 속 기부했다 '퇴짜 당해'

"돈 필요 없어요" 김호중 팬카페, 뺑소니 논란 속 기부했다 '퇴짜 당해'

사진=나남뉴스 가수 김호중이 뺑소니, 운전자 바꿔치기, 음주운전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팬클럽의 기부금이 전액 반환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날 16일 김호중의 팬클럽 '아리스'는 학대 피해를 당한 아동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비영리단체 희망조약돌에 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