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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키즈돌' 발리언트 "보아 언니처럼 세계적인 가수가 목표"

[기타] | 발행시간: 2012.12.03일 13:43

[enews24 최은화 기자] 키즈돌. 평균 나이 11세인 네 명의 소녀가 가요계에 등장했다. 숭신여자중학교 2학년인 수빈을 중심으로, 평택 송일초등학교 6학년 은지, 이천 장원초등학교 2학년 예진, 그리고 서울 남사초등학교 1학년 은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발리언트(Valiant)라는 그룹 이름처럼 네 명의 소녀들은 용감하고 당찬 신인임을 외치며 '제2의 보아'를 꿈꾸고 있다. 타이틀곡 '힙합고양이'로 프로 무대에 오른 발리언트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공부도 절대 소홀할 수 없다고 한다. 반장, 부반장을 맡아서 하는 것은 물론 월드 스타가 되기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도 배우고 있다.

캐러멜을 받아 들고 폴짝폴짝 뛰는 어린 아이지만 무대 위에서는 어느 누구보다 큰 꿈을 그리고 있는 발리언트를 eNEWS가 만나봤다.

▶ 다음은 발리언트 일문일답.

-가수가 되니 친구들이 많이 부러워할 것 같다.

"반 친구들이 신기하다고 하고, 재밌을 것 같다고 부러워도 해요. 가수가 되고 싶다는 친구들도 있고요. 또 학교 선배들이 저보고 연예인이라고 하면서 반에 구경도 오고 춤도 쳐달라고 해서 춤을 쳐준 적도 있어요(웃음)."(수빈)

"친구들이 축하한다고 하고 사인도 해달라고 해요. 그럴 때마다 '내가 가수가 됐구나'라는 것을 실감하기도 하죠."(은지)

-언제부터 가수가 되고 싶었나.

"원래 꿈이 진짜 많아서 한 달에 한 번씩 바뀌었는데, 다섯 살 때였어요. '뮤직뱅크'를 보는데 거기에 나온 언니들이 정말 멋져 보이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다른 것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아예 가수가 돼야한다는 생각이 머리에 박힌 것 같아요."(예진)

"초등학교 때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어요. 그러다가 3학년 때인가 노래하고 춤 추는 게 좋더라고요. 엄마한테 가수를 해보고 싶다고 말해서 학원도 다니고, 그러다가 발리언트로 데뷔하게 된 것 같아요."(수빈)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재즈학원에서 연습생으로 있었어요. 재즈를 하면서 다른 춤도 배웠는데 선생님이 재능이 있다고 하시는 거예요. 저도 더 큰 무대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대표님을 만나 발리언트로 데뷔하게 됐어요."(은지)

"TV에 나오는 언니들을 따라 하면서 자꾸 나도 저 언니처럼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엄마가 '한 번 해볼래'라고 물어보시고 나서 춤도 배우고 연기도 배웠어요. 정말 재밌는 것 같아요."(은재)

▶ 리더 수빈이와 막내 은재는 일곱 살 차이가 난다. 호흡을 잘 맞나.

"사실 은재가 어려서 수준 차이가 나긴 해도 잘 가르쳐주면서 함께 하고 있어요."(수빈)

"언니들이 잘 챙겨줘요. 제가 어리다고 무시하거나 그러지도 않고 잘 놀아주고. 그런데 연습할 때 제가 제일 많이 틀리기는 해요(웃음)."(은재)

▶ 최승민(1990년대 후반 그룹 영턱스클럽의 리더) 대표님이 과거에 인기를 누리던 연예인인 사실 알고 있었나.

"우리는 몰랐는데 제 학원 선생님들은 다 아시더라고요. 우리 엄마도 그렇고(웃음)."(수빈)

"우리들은 당연히 몰랐죠. 그런데 되게 유명했다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웃음)."(예진)

▶ 무대에서 누구를 제일 만나고 싶나.

"엠블랙의 이준오빠가 좋아요(웃음). 늘 '우리 결혼했어요'도 빼놓지 않고 보는데요. 잘 생겨서 좋아요. 꼭 한 번 만나봤으면. 그리고"(수빈)

"포미닛의 현아 언니를 만나보고 싶어요. 언니는 춤도 진짜 잘 추고, 특히 골반 댄스에 반했어요. 집에서 저도 따라 춰보기는 했지만 어렵더라고요."(은지)

"보아 언니요. 보아 언니는 전체적으로 다 잘해요.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하고. 특히 어릴 때부터 가수들보다 더 춤을 잘 췄다는 것이 진짜 대단하고 저도 보아 언니처럼 되고 싶어요."(예진)

"저도 보아 언니가 좋아요. 보아 언니 만나고 싶어요."(은재)

▶ 하루에 연습은 얼마나 하는지.

"학교 끝나고 학원도 갔다가 오후 6시부터 모여서 연습해요. 공부도 같이 잘해야 하니깐 연습이 있는 날에도 학원을 꼭 들렸다가 연습실에 오죠."(수빈)

"연습실에 안 올 때는 집에서 노래를 틀어놓고 춤 연습을 하는데. 할머니가 싫어하세요. 저보고 공부를 더 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는데 전 가수가 좋아요. 맨날 연습해도 힘들지 않고 재밌어요."(은재)

▶ 요즘 가장 큰 고민은?

"살도 찌고 싶고, 키도 크고 싶어요. 그런데 제가 은지랑 두 살 차이인데 좀 작아요(웃음). 170cm까지 크고 싶은데 비결이 있을까요."(수빈)

"사람들이 저보고 수빈 언니랑 다니니깐 친구인 줄 알아요. 전 열세 살인데 열다섯 살로 보니깐 좀 속상해요(웃음)."(은지)

"전 고민이 많아요. 졸린 거랑 살찌는 거랑 그리고 어른스럽다고 하는 거요(웃음). 좋아하는 일을 하니깐 졸린 것은 참을 수 있어요. 먹는 건 진짜 좋아하는데 엄마 때문에 자제하고 있거든요.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막창이랑 닭발이랑 껍데기도 좋아하는데 엄마랑 같이 가면 많이 먹지는 못해요. 마지막으로 좋은 의미로 말하는 것이겠지만 어른스러워 보인다는 게 정말 스트레스예요. 소꿉놀이보다 5, 6학년 언니들이랑 노는 게 더 재밌어서 같이 있다 보니 제 나이보다 좀 성숙해지는 것 같기는 하더라고요."(예진)

▶ 발리언트의 목표는.

"온 세상이 인정하는 가수, 인정받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예진)

"보아 언니나 원더걸스 언니들처럼 월드스타가 되고 싶어요. 미국도 가고 해외진출도 하고. 그래서 영어랑 중국어도 배우고 있고요. 미리미리 준비하고 있다고 할까요(웃음)."(수빈)

"저도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에서 활동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영어랑 일본어도 열심히 배우고 있어요. 일본어로는 자기소개도 할 수 있고요. 앞으로 노래랑 춤이랑 더 열심히 해서 세계적인 가수가 꼭 될 거예요."(은지)

사진=김병관 기자

사진 설명=은지 은재 예진 수빈(왼쪽부터)

최은화 기자 choieh@enews2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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