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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별별이슈] '강제 뽀뽀에 폭풍 눈물까지' 스타★ '멘붕'온 사연은?

[기타] | 발행시간: 2012.12.04일 15:25
[스포츠서울닷컴 | 박지연 인턴기자] '멘붕'이란 단어는 '멘탈 붕괴'를 줄인 말로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상황을 뜻하는 신조어이다. 지난 10월 Mnet '슈퍼스타K4'의 심사위원 윤건은 참가자 홍대광의 가슴 찡한 노래를 듣고 "멘탈붕괴가 왔다"며 눈물을 흘렸고, 세계적인 톱모델인 혜박은 런웨이에서 웃음을 터뜨린 후 트위터에 '멘붕'이 왔다며 심정을 고백을 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늘 완벽한 모습만을 보여주고 싶은 연예인들에게는 감추고 싶은 오점이겠지만, 방송 혹은 무대 위에서 벌어지는 돌발 상황이나 감정변화에 눈물을 흘리고 당황하는 스타들의 인간적인 면모는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주기도 한다. '강제 뽀뽀에 폭풍 눈물까지' 그야말로 '멘붕'온 스타들의 사연을 모아 묶어봤다.

◆ '어딜 만져!' 강제스킨십

강제 스킨십으로 깜짝 놀란 스타들. 저스틴 비버(왼쪽)와 주상욱. / 제니 맥카시 트위터.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방송 캡처

배우 주상욱(34)은 안선영에게 강제 뽀뽀를 당한 뒤 충격을 받은 듯 얼굴을 감싸 쥐고 좌절해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했다. 안선영은 지난 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패밀리 합창단으로서 마지막 합창대회를 마치고 감격한 나머지 평소 애정을 쏟던 주상욱을 찾아 볼에 뽀뽀했다. 자신에게 뽀뽀하려 달려드는 안선영을 보고 주상욱은 줄행랑을 쳤지만 이광기까지 합세해 주상욱을 움직이지 못하게 제압하자 안선영은 미소를 지으며 주상욱의 볼에 뽀뽀했다. 이후 안선영은 "이제 나는 원이 없다"고 기뻐했고, 이윤석은 얼굴을 감싸 쥔 채 '멘붕'이 온 주상욱을 위로해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18)는 지난달 18일 열린 제40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에서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제니 맥카시에게 성희롱에 가까운 스킨십을 당해 얼굴을 붉혔다. 이날 '남성 인기 팝·록 아티스트'의 시상자로 나선 맥카시는 수상소감을 말하려는 비버를 강제로 붙잡고 목에 키스했다. 무방비 상태에서 키스를 당한 비버는 얼굴을 찡그리며 맥카시를 피했지만, 오히려 맥카시에게 엉덩이를 꼬집혀 당황해 했다. 어이없다는 듯 잠시 맥카시를 바라본 비버는 마이크 앞에 서서 "기분이 나쁘다"며 숨김없이 그대로 불쾌해했고, 맥카시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으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어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맥카시는 무대 뒤에서 "나도 모르게 그의 엉덩이를 만졌다. 어쩔 수 없었다"며 "비버는 매우 맛있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비버는 남성임에도 네티즌들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는 동정을 받았다.

◆ '나도 모르게 울컥!' 눈물 흘린 스타

감정 변화로 울컥한 스타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하하, 고현정, 윤건. / MBC뮤직 '하하의 19TV 하극상', SBS '고쇼', Mnet '슈퍼스타K4' 방송 캡처

Mnet '슈퍼스타K4'의 심사위원 윤건(35)은 참가자 홍대광의 노래를 듣고 "멘탈붕괴가 왔다"며 심사 도중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홍대광은 '고백(Go Back)'이란 미션이 주어지자 길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며 가난으로 힘겨웠던 작년 겨울을 떠올렸다. 홍대광은 "가끔 어머니가 '잘살고 있느냐'라며 전화를 할 때면 앞으로 이 생활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나 싶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지난주 부른 노래가 좀 슬픈 노래였는데 어머니가 좋아서 방방 뛰시더라. 어머니를 위한 노래를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며 이승환의 '가족'을 불렀다. 이에 윤건은 홍대광의 무대가 끝난 후 눈시울을 붉히면서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는데, 들으면서 멘탈 붕괴가 왔다"며 알 수 없는 벅찬 감동으로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새신랑이 된 하하(33)도 결혼을 앞둔 별의 진심 어린 편지에 방송에서 눈물을 흘렸다. 하하는 19일 방송된 MBC뮤직 '하하의 19TV 하극상'에서 '별의 편지에 과연 눈물을 흘릴 것인가'에 관한 이색 테스트를 받았다. 언제나처럼 환한 표정으로 즐겁게 방송하던 하하는 "이 말을 꼭 진지하게 하고 싶었다. 고맙다. 아빠를 떠나보내며 힘들었던 사흘 동안 내 곁에서 엄마와 오빠 옆에 있어줘 든든하고 감사했다"는 별의 편지 내용을 진지하게 경청했다. 이어 "이 사람을 만나지 못했으면 어땠을까를 생각하면 눈앞이 캄캄해 질정도이다. 이 고마움이 정말 커서 살면서 오빠 때문에 눈 뒤집힐 만큼 화가 나는 일이 생겨도 3번은 참아주겠다. 약속한다. 사랑한다"는 별의 애틋한 편지에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배우 고현정은 윤하의 이야기에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왈칵 눈물을 쏟았다. 30일 방송된 SBS '고쇼'에서 MC 고현정은 윤하의 "어린 시절부터 일해 노는 시간을 줘도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 모르겠더라"는 고백에 "그 말이 너무 가슴 아프다"며 눈물을 흘렸다. 윤하는 "이제 9년 차 가수인데 7~8년 동안 휴가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친구를 만나도 즐겁게 어울리지 못했다.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았다"라고 앞만 바라보며 달려온 지난날을 회상했다. 그러자 고현정은 "나도 그랬다. 어른인척하는 건 쉬웠다. 그런데 노는 시간을 주면 다른 또래들처럼 놀지 못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며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연신 눈물을 닦아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아찔' 돌발발언

상대방의 돌발 발언에 당황한 스타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혜박, 이병헌, 용감한 형제-김태원. / 스포츠서울닷컴 DB, KBS2 '연예가중계',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시즌3' 방송 캡처

세계적인 톱모델 혜박(27)은 이효리의 한마디에 패션쇼장에서 절도 있게 걷던 도중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지난 10월 '2012 추계 서울패션위크'의 정혁서&배승연 디자이너 패션쇼 무대에 오른 혜박은 "혜박아!"라고 큰 소리로 외치는 이효리의 목소리에 런웨이를 걸으면서 웃음을 터뜨려 관람객들과 함께 패션쇼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혜박은 자신의 트위터에 "그렇게 크게 '혜박아'라고 불러서 빵 터졌잖아요"라며 "진짜 멘붕. 머릿속엔 아직도 '혜박아' 가 들린다"고 충격에 휩싸인 듯한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이병헌(42)은 자신의 연인인 이민정에 관한 류승룡의 깜짝 발언에 당황해 했다. 이병헌은 지난달 24일 오후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의 런던 게릴라 데이트에서 류승룡이 대종상 시상식에서 있었던 "타지에서 고생이 많다. 민정이는 내가 지키고 있을 게"라는 발언을 언급하자 머쓱해하며 황당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류승룡의 말이 불안하다"고 심경을 밝히며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했다.

김태원(47)은 용감한 형제(33)의 서슬 퍼런 발언에 공포에 떨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시즌3'에서 심사위원인 용감한 형제와 김태원은 송창식의 '사랑이야'를 부른 정진철 참가자에게 상반된 심사평을 내려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김태원은 용감한 형제가 정진철에게 "고음 부분에서 볼륨이 너무 크다"며 음량 조절을 문제 삼자 "소리가 크면 듣는 사람이 볼륨을 줄이고 들으라"고 용감한 형제의 심사평을 강하게 반박했다. 그러자 용감한 형제는 "오디션은 라디오가 아니다"고 응수했고 김태원 역시 곧바로 "성량이 크다는 것은 장점"이라고 설전을 벌여 시청자들을 긴장하게 했다. 보다 못한 김태원은 "내가 선배이기는 하지만 기분이 나쁘면 나쁘다고 이야기하라"며 용감한 형제에게 돌직구를 날렸고 용감한 형제는 기다렸다는 듯이 "안 그래도 지금 이를 갈고 있다. 나중에 보여줄 날이 올 것"이라고 말해 김태원을 공포에 떨게 했다. 강하게 반격하는 용감한 형제에 당황한 김태원은 "사람을 푸는 거 아니냐"며 꼬리를 내려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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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 ssent@media.sportsseo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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