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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길이 2m’ 대왕오징어 수천마리 떼죽음

[기타] | 발행시간: 2012.12.13일 15:29

美 해안가에 오징어 수천마리 떼죽음 미스테리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한 해안가에서 수천마리의 오징어들이 죽은 채로 발견돼 관련 학계가 조사에 나섰다.

13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9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크루즈 카운티 12마일 길이의 해안가에 왕오징어라 불리는 훔볼트 오징어 수천마리가 죽은 채로 떠밀려왔다.

홈볼트 오징어는 다 자라면 몸길이가 최대 2m, 무게는 45kg에 달하는 대형종이지만 이번에 발견된 종은 이 같은 크기와 무게에는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포드 대학 홉킨스 해양 연구소의 대학원생 한나 로슨은 "홈볼트 오징어는 본래 육지와 인접하지 않은 넓은 바다나 수심이 깊은 곳에 서식하기 때문에 해안가에서 발견된 것 자체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라며 "오징어들이 무엇인가로부터 도망을 치다가 해안까지 나오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해양연구소 등 관련 기관이 죽은 오징어를 수거해 사인을 분석 중"이라며 "이들 오징어가 죽은 지는 2주 정도 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에 대해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유독 조류에 이들 오징어가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유독 조류에 감염된 오징어가 방향 감각을 잃어버려 해변으로 올라와 죽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로슨 연구원은 "유독 조류나 엘니뇨 현상 등 다양한 원인을 놓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주민들은 절대 죽어있는 오징어를 먹거나 만지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떠밀려온 오징어들로 인해 해안가의 갈매기와 게들이 모처럼 포식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파이낸셜뉴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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