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편집팀]
그동안 반한류와 함께 싸이의 열풍이 불지 않았던 일본에서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투브 조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싸이가 국제가수로서의 면모를 더욱 확고히 다진 기록이라 할 수 있겠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2012년 한해 일본 내 유튜브에서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위는 일본 가수 캬리 파뮤파뮤의 'CANDY CANDY'가 차지했고, 3위 또한 한국 가수인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가 이름을 올렸다.
일본 내 유튜브 조회수 10위권 안에는 1위 싸이와 3위 빅뱅, 그리고 8위를 기록한 소녀시대 '오!'까지 한국 가수가 무려 3팀이나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일본은 아시아 권에서 유일하게 '강남스타일' 열풍을 외면하던 곳이라 싸이가 1위를 했다는 것에 대해 현지인들의 반응도 뜨겁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네티즌들은 "반한류라더니 역시 음악은 음악"이라면서 "국내 가수들이 일본에서 10위권에 3팀이나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반응고 함께 "일본 네티즌들이 싸이를 일본 사람이라고 한다"면서 시정을 요구하기도 하는 등 역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