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한 해에만 5천100만명 추가
(흑룡강신문=하얼빈) 모바일 기기 보급의 확산으로 지난해 중국의 인터넷 사용인구가 5억6천명을 돌파했다.
15일 중국 인터넷 네트워크 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인터넷 사용인구가 5억6천400만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수치로 2012년 한 해에만 5천100만명의 새로운 인터넷 사용자가 생겨난 셈이다.
5천100만명은 스페인의 전체 인구 또는 일본의 절반 인구와 맞먹는 수준이다.
중국내 인터넷 사용인구가 급격히 증가한 것은 모바일 기기를 통한 웹브라우저에 접속자가 늘어난 것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기기로 인터넷에 접속한 중국인 수는 전년 대비 18.1% 늘어난 4억2천만명으로 집계됐다.
그 밖에도 트위터 등과 유사한 중국의 마이크로블로그(일명 웨이보) 서비스 이용자 수도 2011년 대비 6%P 증가한 3억900만명으로 늘어났으며,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온라인 쇼핑 이용자 수도 6.6%P 늘어난 2억4천200만명에 달했다.
한편 중국 산업정보기술부는 이달 초 중국의 인터넷 인구가 오는 2015년에 8억명에 달 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