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한국
  • 작게
  • 원본
  • 크게

앞으로 외국 정상들의 부인이 한국에 오면 누가 상대하나 봤더니

[기타] | 발행시간: 2013.01.21일 03:00
제2부속실 존폐 여부 등 관심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우리나라 '첫 여성 대통령'인 동시에 '첫 독신(獨身) 대통령'이다. 이 때문에 최근 업무 인수인계를 준비하는 청와대 관계자들은 "다른 업무들의 경우엔 큰 문제가 없는데, 제2부속실 관련 인수인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고 하고 있다.

제2부속실은 대통령 영부인을 보좌하는 청와대 내 부서로, 영부인의 일정 관리와 함께 '한식 세계화 사업' 등 영부인들의 관심 사항(펫 프로젝트·pet project)을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업무를 담당해왔다.

박 당선인 측근들 상당수는 제2부속실에 대해 "조만간 발표될 청와대 개편안에서 폐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고 있다. 박 당선인이 배우자가 없는 데다 자신이 추구하는 '청와대 조직 슬림화' 콘셉트에도 맞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측근들은 "원래 박 당선인이 경험했던 '퍼스트 레이디' 역할은 정부가 미처 챙기지 못한 우리 사회의 소외자들을 챙기고 이를 대통령에게 제대로 전달해주는 것"이라며 "이에 제2부속실을 유지하면서 '청와대 내 야당 역할'을 소화할 수 있도록 기능을 수정할 가능성도 전혀 없진 않다"고 했다.

현재 박 당선인 측은 '퍼스트 레이디' 부재(不在)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내외 외교 관련 행사에서 각각 국무총리 부인과 외교부장관 부인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박 당선인 측 관계자는 "외국 정상들의 부인이 방한 했을 땐 국무총리 부인이, 박 당선인이 해외에 나갔을 땐 수행한 외교부장관의 부인이 정상 부인 관련 행사에 가면 된다"며 "이런 대안이 국제 관례상 문제없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한편, 박 당선인 측은 박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후 사용할 영문 직함을 '레이디 프레지던트(Lady President)'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당선인의 핵심 측근은 "'마담 프레지던트(Madam President)', '미즈 프레지던트(Ms. President)' 등도 검토했지만, '레이디'라는 표현이 가장 적합하다는 내부 의견이 많았다"고 했다.

조선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1%
10대 0%
20대 0%
30대 43%
40대 14%
50대 0%
60대 14%
70대 0%
여성 29%
10대 0%
20대 14%
30대 14%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팝으로 세계 무대를 휩쓴 방탄소년단(BTS)과 최근 인기몰이 중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학교폭력 피해자였다" 이준, 가해자들 성인되어 마주치자 벌어진 일

"학교폭력 피해자였다" 이준, 가해자들 성인되어 마주치자 벌어진 일

그룹 '엠블랙' 출신 '이준'이 자신이 당했었던 학교폭력에 대해 고백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에서는 이준이 배우 국지용과 매니저와 함께한 일상을 공개했다. 배우 국지용은 이준의 친구다. 이날 방송에서 이준은 구내식당에

요하현 제12회 우수리강개강민속문화축제 개최

요하현 제12회 우수리강개강민속문화축제 개최

4월 27일 오전, 요하현 4패허저족향 강변 광장에서 채색 기발이 펄럭이고, 축포가 요란하고, 북소리가 울리며,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속에 요하현 제12회 우수리강개강민속문화축제가 성황리에 개막되였다.국경의 작은 도시 요하현을 찾은 1000여 명의 관광객이 개강축제

"섭섭해하니 떠나는 것" 나훈아, 진짜 은퇴 맞았다... "고마웠습니다"

"섭섭해하니 떠나는 것" 나훈아, 진짜 은퇴 맞았다... "고마웠습니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