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최대 규모 굇식당 16일 문열어
여종업원 120명 등 총 200명 투입
(흑룡강신문=하얼빈) 조선이 해외에서 운영해온 식당 중 최대 규모인 단둥 '평양 고려관'이 지난달 16일 오전 개업식을 갖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이날 개업식은 단둥시 개발구 동강 방향 입구(압록강변)에 위치한 평양 고려관 정문 앞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 개업 야외 행사는 10시에 끝이 났다. 이 행사에는 단둥시 경제 관리들과 고려관 경영진, 여성 종업원 50여명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야외행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고려관 내부로 자리를 옮겨 개업에 도움을 준 중국 인사들과 함께 축하 행사를 가졌다.
고려관은 식당 종업원 120여 명을 포함해 주방식구와 식당 관계자 등 총 200여 명으로 전원 조선 인력이 투입된다. 5층 건물을 모두 식당으로 개조했다. 음식값은 대부분 세트 메뉴로 3000위안(禱)부터 7000위안 수준이다. 가장 싼 음식은 냉면으로 30위안이다.
/최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