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24 박현민 기자] '방송국 아닌 국가가 부른다?'

그룹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대한민국 정부가 개최하는 공식일정 및 각종 국가행사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JYJ는 오는 25일 예정된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난 알아요'를 비롯해 90년대 대표곡 리믹스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취임식엔 국제가수 싸이도 초청받아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 무대를 펼칠 것으로 전해져 화제가 됐다.

취임식 참석과 관련해 JYJ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국가행사에 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참여하게 되어 감사하다. 잘 준비해 좋은 무대를 선보일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앞서 JYJ는 2011년 세계 대구육상경기대회 폐막식, 2012년 청와대 국빈 만찬 영부인의 밤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같은해 2월 JYJ 멤버 김재중이 대통령 터키순방 문화 사절단으로 터키 대통령국 만찬에 참석하기도 했다.

JYJ는 최근 2~3년간 국가행사 홍보대사도 도맡고 있다. 2010년 G20 정상회의 홍보대사, 2011 유엔(UN) 홍보대사, 2012 외교통상부 핵안보정상회의 홍보대사를 비롯해 2011년 제1회 박지성 아시안 친선 경기대회 홍보대사, 2012 11월 지식경제부 장관표창 및 한일종합교류전(지식경제부 주관) 홍보대사 등에 위촉된 바 있다.

최근엔 2014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로도 위촉됐다. 이와 관련해 아시안게임조직위 측은 "아시아전역으로의 해외홍보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아시아권역에서 독보적 인기를 끌고 있는 JYJ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위촉 배경을 밝혔다.

한편 JYJ는 오는 20일 2014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25일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멤버 김재중은 아시안 투어를 진행 중이며, 박유천은 중국 제2명절 대보름 특별방송 호남 방송국 '원소절 생방송' 출연을 위해 이번 주말 전세기를 타고 중국을 방문한다. 김준수는 지난 연말 콘서트를 끝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박현민 기자 gato@enews24.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