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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삼성 뛰어넘겠다" 무섭게 추격…

[기타] | 발행시간: 2013.02.21일 00:00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뛰어 넘겠다.”(양 위안칭 레노버 CEO)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2억8900만대로 예측된다. 미국 시장에 2배에 달하는 세계 최대 시장이다.

<레노보 `K900`>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9%, 2011년 16%. 2012년 26%에 이어 올해 29%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올해 판매되는 스마트폰 3대중 1대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셈이다.

엄청난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화웨이, ZTE, 레노버 중국 3인방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 중이다. 중국 3인방은 이번 MWC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삼성전자, 애플, LG전자와 대전에 나선다. 전시장 위치도 모두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둘러쌌다. 화웨이와 ZTE는 삼성전자 맞은편에 대규모 전시장을 설치 맞불 작전을 펼친다.

중국 3인방은 중저가 제품이 아닌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화웨이는 자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기술까지 확보했다. 이들은 최대 시장 중국을 기반으로 선진 시장 영업 기반 확보를 위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 3인방은 2011년부터 가파른 상승세다. 2011년 화웨이와 ZTE가 부상했다면 지난해 레노보가 무서운 속도로 추격했다. 레노보는 2010년 중국에서 첫 스마트폰을 출시한 후 2년 만에 2위에 올랐다.

중국 기업들이 무서운 것은 탁월한 원가 경쟁력과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과 아시아에서 상당한 영업력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통신 장비기업인 화웨이와 ZTE는 태생적으로 상당 수준의 특허력과 기술력까지 갖췄다.

화웨이는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3위에 올랐다. 암 코어택스 A9 기반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개발해 자사 스마트폰에 탑재한다. 유럽 시장 공략도 준비 중이다. 노키아가 위치한 핀란드에 R&D센터를 구축하고 5년간 7000만 유로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화웨이는 6.1인치 대화면 패블릿 `어샌드 메이트`와 풀HD스마트폰 `어샌드 D2`를 공개하며 프리미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ZTE는 글로벌 4위다. 중국과 중남미에서 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5년까지 미국에서 10% 점유율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ZTE는 5인치 풀HD 쿼드코어 LTE폰인 `그랜드S`를 내놨다.

레노보는 PC선두업체로 글로벌 유통망과 AS망을 보유한 위협적인 존재다. 레노버는 1000위안 이하 저가폰 시장에 집중하고 있지만 최근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한 5.5인치 풀HD 스마트폰 K900을 내놓으며 프리미엄 시장에 진출했다.

이재윤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들 3인방은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확보하고 있어 스마트폰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을 갖췄다”며 “선진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는 것은 시간과 정도의 문제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브랜드 인지도 상승, 제품 경쟁력 향상을 바탕으로 중저가급 이상에서 일정 성과를 내려면 2~3년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자신문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중국 3인방 프리미엄 스마트폰

자료: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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