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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단결로 살기좋은 사회구역 만들어 나간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3.02.27일 10:55
화룡시문화가두문성사회구역 민족단결로 단맛 톡톡

사회구역경로원 로인들과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는 최금옥주임(왼쪽 네번째 사람).

동북변강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도시 화룡, 이곳의 아침 5시 반은 찬 어둠이 깔린 캄캄칠야와 다름없다. 화룡시 동북쪽에 자리잡은 단층집구역, 어두컴컴한 골목길에 요리조리 비추어지는 손전등불빛이 반짝인다. 타박타박 걸어가는 중년녀성의 움직임에 따라 여기저기 비추어지는 밝은 불빛, 그녀의 입가에서는 흰 입김이 안개처럼 찬바람에 나붓긴다.

그의 발길이 멈추어선 곳은 《문성사회구역가정복무소》(일명 사회구역경로원), 일년 사시절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그녀의 하루는 이렇게 시작된다.

모르는 사람은 그녀를 경로원의 식모쯤으로 오해하겠지만 기실 그는 화룡시문성사회구역 당지부서기이며 주임인 최금옥(51세)이다. 38세때 거민위원회가 사회구역으로 바뀌면서 지금까지 줄곧 당지부서기, 주임직을 맡고 오직 구역주민들을 위해 일해온 기층지도간부다.

지난해 설립된 사회구역가정복무소에는 현재 운신하기 어려운 9명의 로인들이 거주하고있다. 점심과 저녁에는 사회구역일군들이 륜번으로 와서 복무하지만 경제형편때문에 전문직 식모를 초빙하지 못하게 되자 최주임이 직접 팔소매를 걷고 나섰던것이다. 그녀는 하루도 빠짐없이 로인들의 딸이 되여 로인들이 즐겨 찾는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군 한다.

화룡시문화가두 동북부에 위치한 문성사회구역은 58개 주민소구역으로 구성되였는데 1970여세대에 5742명 주민들이 거주하고있는데 그중 조선족이 4188명, 한족이 1510명, 만족이 34명, 회족이 8명, 몽골족이 2명(2012년)살고있다. 사회구역 당총지부 산하에는 3개 당지부와 9개 당소조의 188명 당원이 있다. 관할구역내에는 시림업국, 시환경보호관리국, 시석탄관리국, 룡비회사 등 단위들이 상주하고있다.

문성사회구역에서는 화룡시시당위와 정부의 정확한 령도와 시민족종교국의 구체적인 지도하에 학습을 틀어쥐고 단결을 모색하며 전형을 수립하여 사회안정과 발전을 도모하는것을 민족단결의 주제로 당의 민족정책을 전면적으로 관철하였다. 거기에 민심공정을 실시하여 민족단결진보사업을 진일보 공고화하고 발전시켰는바 괄목할만한 성적들을 거두었다. 사회구역은 선후로 《전국종합감재시범사회구역》, 《전국부련회기층조직건설시범사회구역》, 《성급조화시범사회구역》, 《주민족단결선진단위》, 《시민족단결진보선진단위》 등 수십여개의 영예칭호를 수여받았다.

최금옥주임은 모든 영예는 사회구역주민들과 사회구역일군들의 신근한 노력의 결과라고 말하면서 영예앞에서 절대 만족하지 않고 구역주민들을 위해 더 많고 좋은 일을 하는것이 응분의 일이라고 말한다.

민족단결문제에 대해서 그녀는 다민족거주지역으로서 문성사회구역은 민족단결문제를 홀시할수 없는 중요한 문제로 삼고 틀어쥐였다고 소개했다.

최금옥주임은 사회구역민족경제를 대대적으로 발전시켰는데 선후로 조선족음식가공부, 가정복무중심, 사회구역경로원, 애심곽밥 등 항목을 건설하여 광범한 주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빈손으로 시작한 이러한 항목들은 사회구역경제실체로 부상되였는데 현재 고정자산이 13.5만원에 달한다. 이를 통한 사회구역경제수입은 련속 4년째 10만원을 돌파하였으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사회구역에서는 이러한 수입을 사회구역건설과 빈곤호돕기사업에 사용하였는데 160여세대의 여러 민족 빈곤가정에 12.5만원에 달하는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었다. 이들은 또 자원우세를 충분히 리용하여 사회구역직업쎈터를 건설하고 완벽화하였는데 이미 3기의 수놓이학습반을 개최하여 100여명의 정리실업인원, 장애인과 취업이 어려운 가정의 취업과 창업을 도왔다.

이 구역에서는 《3접근》을 둘러싸고 민족단결진보에서 새로운 성과를 거두었다.

여러 민족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음식을 만들고있다.

사회구역에서 조직하는 여러가지 활동에 구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였는데 화룡시민종국과 련계하여 《민족단결은 사회구역에서》라는 활동을 전개하여 사회구역문예지원자대오를 발전장대시켰다. 원래 35명밖에 안되던 지원자가 현재는 86명으로 불었으며 시당위와 시정부에서 조직하는《진달래관광축제》, 《금빛가을 해란강록색입쌀민속문화축제》 등 민속활동과 광장공연 등 허다한 공연활동에 참가하였다.

이 사회구역 지원자협회는 2009년 5월 8일에 설립되였는데 《애심곽밥》, 《애심쌀독》 《애심모금함》 등 이 협회에서 조직하는 사랑의 마음 전하기 활동은 광대한 주민들의 환영을 받고있다.

사회구역사무대청에 설치된 애심모금함과 애심용품함.

민족단결진보공작으로 단맛을 본 이 구역 당총지에서는 장기적인 효과를 위해 령도기구를 내오고 학습교육기제를 건전히 하여 사회구역의 실제에 결부하여 다양한 형식으로 여러 민족 주민들에게《세가지 떠날수 없다(한족은 소수민족을 떠날수 없고 소수민족은 한족을 떠날수 없으며 소수민족끼리도 서로 떠날수 없다)》는 민족의식과 법률의식을 제고시켰다.

강한 장수에게는 약한 병사가 없는 법이다. 최금옥이 이끄는 문성사회구역에는 현재 32명의 사업일군이 있는데 하나같이 책임심이 강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있다. 구역주민들사이에 모순이 발생하여 조해를 나갈때면 조선족과 한족조해원이 동행하여 언어로 인한 2차모순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며 사회구역경로원 로인들에게 복무를 더 잘하기 위하여 한족일군들은 주동적으로 조선족음식만들기, 조선말하기 등 노력을 기울인다고한다.

《우리 모두가 응분의 일을 착실히 한다면 사회구역은 더욱 살맛나는 구역으로 될것이며 이 세상은 더욱 아름다와질것입니다.》 최금옥주임의 의미심장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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