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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24 이진호 기자] "너무 열심히 해서, 소속사에서 싫어해요(웃음)."
박신혜는 요즘 정신없이 바쁘다. 자신이 출연한 영화 ‘7번방의 선물’이 1200만 관객을 넘어서고, tvN ‘이웃집 꽃미남’이 큰 인기를 끌면서 각종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그의 대학생활은 어떨까. 최근 유령대학생(바쁜 스케줄을 핑계로 불성실한 대학생활을 하는 연예인을 가리키는 말)란 신조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박신혜의 캠퍼스 생활이 더욱 궁금해졌다.
박신혜는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eNEWS와 만나 ‘이웃집 꽃미남’ 종영 소감과 ‘7번방의 선물’ 1200만 돌파에 대한 소회 등을 가감없이 털어놨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대학 생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박신혜는 "학업과 배우 겸업이 쉽지 않을 것 같다. 힘들진 않느냐"는 질문에 "사실 두 가지 일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면서 "그간 스케줄을 잘 조정해 큰 문제가 없었는데, ‘이웃집 꽃미남’은 중간고사 끝나고 곧바로 시작해 힘들었다"고 답했다.
박신혜는 2008년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해, 4학년에 재학 중이다. 그간 빡빡한 활동 탓에 졸업이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3.0 이상의 학점을 유지할 정도로 충실한 학업 태도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그는 "수업에 안 빠지고 너무 잘 나가려고 하니까, 소속사에서 싫어할 정도(웃음)"라면서 "캠퍼스의 낭만이 배우 활동으로 인해 지장을 받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 다닐 때는 밤새고 공부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무대도 만들고, 군것질도 하고, 미팅 빼고는 정말 열심히 다 해봤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신혜는 "이젠 후배들을 위해 빨리 빠져줘야 할(졸업) 것 같다"면서 "논문도 준비해야 하고, 아시아 투어도 준비돼 있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지만 대학 생활에 애착이 많다. 꼭 제대로 졸업하고 싶다"고 했다.
사진=김병관 기자
이진호 기자 zhenhao@enews24.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