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박소영 기자] 프로듀서 겸 작곡가 용감한 형제(33·본명 강동철)가 암울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KBS2 '이야기쇼 두드림'은 KBS 창립 기념일을 맞아 최근 서울소년원에서 녹화를 진행했다. '두드림' 첫 야외 녹화로 MC들은 릴레이 특강을 했고 소년보호시설 출신인 용감한 형제가 동참했다.
이날 용감한 형제는 '네 멋대로 해라'라는 주제로 학창 시절 방황했던 이야기를 들려 줬다. 그는 "방송에서 한번도 얘기한 적 없다"며 말문을 열었고 "18살 때 룸살롱 영업부장을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용감한 형제(왼쪽)가 어두웠던 과거를 털어놨다. /KBS 제공
또 "반항하던 시절 부모님 앞에서 자해를 한 적 있다"며 "반항을 마치고 나서 그 자해 자국을 지우기 위해 문신을 해야 했고 현재 온몸에 문신이 있다"고 철없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의 깜짝 고백에 동료 출연자들은 술렁였고 소식을 들은 팬들 역시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과거야 어찌됐든 노래에 미쳐서 성공한 케이스" "무섭지만 파이팅" "이 정도로 방황했을 줄이야" "잘돼서 다행" 등의 의견으로 인터넷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편 '공사 창립 특집 이야기쇼 두드림'은 1,2부로 나눠서 방송되며 1부는 3일 오후 10시5분 전파를 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