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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뱃살이 부르는 ‘대사 증후군’

[기타] | 발행시간: 2013.03.21일 11:15
달고 짠 음식을 즐기지만 운동은 하지 않는 현대 사회에선 점차 질병의 양상도 바뀌고 있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성인병은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발생한다고 하여 생활습관병이라고도 불린다.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인 대사 증후군(Metabolic syndrome)은 고혈압, 당뇨, 비만, HDL-콜레스테롤 감소, 지질 이상 등과 같은 대사성 위험 인자를 한꺼번에 가지고 있어 건강의 사각지대에 노출된 상태를 말한다.

특히 고령이거나 비만, 당뇨병 가족력이 있고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대사 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으며 아래의 5가지 항목 중 3가지 이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해당된다.

- 복부 둘레 증가: 남자≥90㎝, 여자≥85㎝

- 혈당 상승: 공복 시 혈당≥100㎎/dL

- 중성 지방 수치 상승: 중성 지방≥150㎎/dL

- HDL-콜레스테롤 감소: 남자<40㎎/dL, 여자<50㎎/dL

- 혈압 상승: 수축기압≥130mmHg 또는 이완기압≥85mmHg

복부 비만은 대사 증후군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인체 내 인슐린의 정상적인 활동을 방해하여 혈당이 올라가고 지질 대사의 문제, 요산 증가 등이 나타나 고혈압, 당뇨병, 통풍과 같은 질병을 유발한다.

또한, 대사 증후군은 혈관에도 문제를 일으켜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하는데 혈관벽에 뭉친 혈전이 크고 단단해져 몸 속을 돌아다니다가 심장 혈관을 막으면 심근경색과 뇌 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이 발생하며 이 외에도 암 등으로 발전할 수 있는 무서운 시한폭탄이다.

최근 국내 연구에 따르면 대사 증후군이 있을 경우 발기부전이 나타날 위험이 3배 정도 높다는 결과가 나와 대사 증후군이 남성 성 기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발기부전은 자신감뿐만 아니라 삶의 질까지 악화시키므로 전문의의 상담과 함께 화이자의 비아그라, 대웅제약의 누리그라츄정 등의 약물요법으로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대사 증후군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없어 발견이 들지만 평소 자신이 뱃살이 있다고 느낀다면 미리 건강 상태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비만이 주요 원인인 대사 증후군은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현재 체중의 5~10%를 감소하면 인슐린 감수성이 회복되면서 질병이 악화되는 것을 감소시킬 수 있다.

< 뱃살을 줄이는 생활습관 tip >

- 과도한 스트레스는 피한다.

- 매일 30분 이상 꾸준히 유산소운동을 한다.

- 규칙적으로 일어나고 잠자는 습관을 유지한다.

- 술을 줄이고 금연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 기름진 육류는 피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챙겨 먹는다.

-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꼼꼼히 점검한다.

강수현 건강의학전문기자 kang211988@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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