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자랑 기자]애플의 아이폰5S와 아이패드 미니가 여러 가지 기술상의 문제로 출시가 연기될 것으로 분석됐다.

야후뉴스, 이그재미너 등 외신은 12일(한국시간) “애플의 다음세대 라인업 출시가 다양한 개발 문제에 부딪쳐 출시 연기가 불가피하다”라고 KGI 시큐리티의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11일 발표된 KGI 시큐리티 조사에 따르면, 그동안 예상보다 빨리 출시 될 것이라고 기대됐던 아이폰5S가 지문인식 기술 적용, 외관 코팅 개선, 플라스틱 외관 적용 문제 등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먼저 아이폰5S에 새롭게 기대되는 ‘지문인식 센서’를 기기에 적용하는 데 기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고, 외관에 사용할 적당한 재료를 찾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

“애플이 아이폰5S의 커버글라스 아래 적당한 코팅 물질을 찾는데, 고심하고 있다. 이것이 아이폰5S 출시일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밍치 쿠(Ming-chi Kuo) KGI 시큐리티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또 아이폰5S가 매우 얇은 두께로 개발됐는데, 이에 적당한 플라스틱 케이스를 제작하는 데도 기술적인 문제가 있다.

저가형 아이폰 미니는 일전에 아이폰4가 흰색으로 출시되는데 겪었던 문제를 똑같이 겪고 있다. 아이폰 미니는 여러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계획이라, 색을 적용하고 코팅하는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

한편, 아이패드 미니2도 레티나 화면을 적용하는 데에도 제조상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리는 일전에 새로운 아이폰과 아이패드 미니2가 각각 7, 8월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속속 공개되는 정보들과 우리의 기술 정보에 의하면, 실제 출시는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래도 두 제품 모두 3분기에는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밍치 쿠는 그 동안 애플의 소식에 대해 꽤 정확한 분석을 내놨기 때문에, 이번 조사에 신뢰도가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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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폰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