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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 중국명 连我)'이 중국 시장에서도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 타이완(台湾), 태국에 이어 중국에서 라인 열풍이 일지 주목된다.
쳰룽넷(千龙网) 등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중국 애플 앱스토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분야에서 1위에 올랐으며 전체 앱 순위에서도 33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12월 12일 정식으로 중문 서비스를 시작한지 4개월여만이다.
또한 최근 일부 언론에서 웨이신(微信, 중국판 카카오톡)의 유료화를 제기하자, 적지 않은 중국 네티즌이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만약 웨이신이 유료화되면 우리 모두 라인을 이용하자"는 글을 게재해 화제가 됐다. 이같은 글이 확산되면서 앱스토어의 라인 다운로드 수가 최근 들어 급증했다.
현지 언론은 이같은 라인의 인기에 대해 "라인만의 독특한 채팅용 이모티콘과 양질의 보이스톡 기능이 현지인을 사로잡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라인의 이모티콘이 인기를 끌자, 웨이신 등 다른 SNS 서비스업체도 재빨리 이모티콘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NHN 재팬에서 개발한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지난 1월 전세계 가입자 수 1억명을 돌파했으며 이 중 절반이 일본인이고 나머지 회원 중에는 타이완(台湾)과 태국이 가장 많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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