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청명이 지난지도 일주일이 넘었건만 창춘시의 눈은 철도 모르고 시도때도 없이 쏟아붓고있다.
지난 겨울 창춘시에는 적어도 열번 이상의 큰눈이 내렸다. 강설량이 많기로는 이 근년에 드문 일이다.
봄기온도 왕년의 같은 시기에 비해 많이 낮은탓으로 창춘시열공급판공실에서는 열공급시간을 원래의 4월 10일까지던데로부터 4일간 연장해 14일까지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창춘시 도로상황도 지나친 강설로 온 겨울 마를새 없어 곳곳이 군데군데 패인데다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도로공사로 그야말로 난장판,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지린성기상국 책임일군에 따르면 금년 봄 기후상황은 왕년에 비해 추위가 늦게 가고 동토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어졌으며 강수량이 많고 바람이 적은 편이다.
이와 같은 봄 기후상황에 대비해 농업책임일군들은 농업생산에서 유리한 시기를 틀어쥐고 파종을 다그치고 작물품종을 적당히 조절하며 될수록 완숙품종을 피할것을 권장하고 나섰다.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