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시스】윤난슬 기자 = 3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달아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12일 직장 동료를 살해한 장모(49)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이날 새벽 군산시 비응도동 비응항 인근 바닷가 공터에서 흉기로 안모(31)씨의 목을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장씨는 안씨의 직장 상사로 10일 전 안씨가 있는 부서로 발령을 왔다가 안씨와 마찰이 빚어지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는 경찰에서 "전날 동료들과 회식자리에서 술을 마신 뒤 안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홧김에 안씨를 흉기로 찔렀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장씨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yns465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