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신화통신] 아프가니스탄 관원은 아프가니스탄 북부 타카르주의 한 학교에서 녀학생 30명에게 21일 독극물이 투여되여 현재 구급치료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타카르주정부 대변인은 이날 이 주의 한 학교에서 30명 녀학생이 구토와 혼절 등 중독증상을 보여 현재 모두 병원에 호송되여 치료중이며 생명의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현지정부가 이미 이 사건을 수사중이며 누군가가 독가스를 통해 독극물을 투여한것으로 잠정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는 이번 주내 두번째로 발생한 독극물 투여사건이다. 18일, 이 지역의 한 녀자학교에서 17명 녀학생이 중독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예전에도 녀학생들만 노린 독극물 투여사건이 여러번 발생했다. 여론은 이와 같은 독극물 투여사건은 녀자교육을 반대하는 아프가니스탄 경내 종교극단주의자들의 소행으로 추정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