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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부진 2천만원대 수입차…'폴로' 출시로 반전?

[기타] | 발행시간: 2013.04.23일 14:42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독일차 중 처음으로 2490만원에 책정된 폴로...2000만원대 수입차 시장에 활기]

↑폭스바겐 폴로 1.6TDi(사진제공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진출이후 처음으로 2000만원대 수입차 '폴로'를 23일 출시했다. 가격은 2490만원으로 최근 늘고 있는 2000만원대 수입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푸조, 혼다, 피아트, 포드 등을 중심으로 이 가격대 모델들이 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다른 가격대에 비해 큰 인기를 얻지는 못하고 있다.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1.6리터 디젤엔진을 장착한 '폴로'의 가격을 2490만원에 책정했다고 밝혔다. 폴로는 골프보다 작은 소형차로 복합기준 연비는 리터당 18.3km를 확보, 같은 1.6리터 골프(18.9km/ℓ, 3110만원)와 동일한 1등급을 발휘한다.

폴로의 출력은 90마력, 토크는 23.5kg.m에 불과하지만, 전장이 골프보다 200mm이상 작은 3970mm로 중량이 가벼워 제로백(0->100km/h)은 11초대면 충분하다.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는 2470mm로 골프와 같은 5인승 모델이다.

업계에선 폴로가 응답성이나 가속성능은 골프의 DNA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가격이 600만원이상 저렴해 젊은 층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해치백 시장을 선도해 온 골프에 이어 이번 폴로 출시를 통해 해치백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소형차 및 다운사이징 트렌드를 이끌어온 폭스바겐의 입지를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2000만원대 수입차 판매량은 480대로 3000만원대(6685대)와 4000만원대(7844대)에 비해 미미한 편이다. 전년 같은 기간(808대)보다도 30%이상 감소했다. 다만 최근 포드, 피아트 등이 2000만원대 모델을 새롭게 수입하면서 올 초에 비해선 증가하는 추세다. 1월 113대에 불과하던 2000만원대 판매량은 지난달엔 205대로 늘어났다.

지난해 말부터 푸조 '208', 포드 '포커스 디젤', 피아트 '500', 혼다 '뉴 시빅', 폭스바겐 '폴로' 등 새로운 2000만원대 모델 5종이 추가, 닛산 큐브 등 기존 2000만원대 모델을 합치면 10종 이상으로 증가했다.

푸조 208은 지난해 11월부터 배기량과 도어형태에 따라 2630만~2990만원에 판매중이며, 올 1월 유럽에서 수입된 포커스 디젤은 2990만원에 책정됐다. 또한 2월엔 피아트 500이 2690만원에 출시됐으며, 혼다 뉴 시빅은 지난달 서울모터쇼에서 풀체인지 수준으로 변화됐지만,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2590만~2790만원(하이브리드 제외)에 책정됐다.

업계관계자는 "그동안 2000만원대 모델 중에선 큐브 외에 볼륨모델이 없고, 미국 및 일본차 위주로만 수입돼 다른 가격대에 비해 큰 주목을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에 독일차 중에선 처음으로 2000만원대에 판매될 폴로가 향후 시장에 어느 정도 반향을 일으킬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폴로의 뒷태(사진제공 폭스바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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