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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때문에 …" 울어버린 페북, 가입자가 무려

[기타] | 발행시간: 2013.04.30일 20:48
가입자 250만 감소 vs 가입자 800만 증가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자리잡은 페이스북이 국내에서는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톡 등 국내 토종 SNS 플랫폼이 급부상하면서, 올해들어 가입자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30일 SNS전문 조사기관 소셜베이커스에 따르면 4월말 현재 페이스북의 국내 가입자수는 810여 만명으로 지난 1월 대비 약 250만명의 가입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페이스북 가입자는 지난해 9월 10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1월 1060만명의 가입자를 최고 정점으로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그 이후부터 가입자 이탈이 계속되면서 현재까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페이스북 가입자 이탈현상은 개인정보 노출 등 SNS 사용에 따른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는 사용자들이 점차 발길을 줄이면서 나타나는 현장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주상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 부원장은 "직장인들이 SNS에서 자신의 정보가 직장에 노출되는 것을 꺼려하는 등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정보공개 및 개인정보 노출에 심한 강박관념을 느끼고 있다"면서 "페이스북과 같은 공개된 SNS 사용을 줄이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이 사회관계망을 기반으로 한 소통보다, 페이스북 페이지 등 광고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가입자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 페이스북 홈 등 각종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용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 페이스북 사용자는 "페이스북에서 여러 가지 기능을 제공하다보니 사용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며 "자연스레 카카오스토리와 같이 페이스북보다 쉽고 편리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SNS 이용이 빈번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토종 SNS의 선전도 페이스북 가입자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 실제 페이스북 가입자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반면에, 경쟁자인 카카오스토리는 4월 말 기준 누적가입자 4000만명을 기록했다. 카카오스토리 가입자는 지난 1월1일 3200만명에 불과했지만, 불과 4개월만에 800만명의 가입자가 증가한 것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스토리는 모바일에서 출발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단순하고 핵심기능만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라며 "카카오톡을 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소셜관계를 카카오스토리로 옮겨오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주상 부원장은 "SNS가 점점 다양해지다 보니 이용자들이 여러 계정을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보다 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카카오스토리는 연령층에 구애 없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나리기자 narinal@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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