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강승우 기자 = 차량 경적으로 시비가 붙은 행인에게 주먹을 휘두른 폭력조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길 가던 행인을 주먹과 발로 폭행한 이 지역 폭력조직 부두목 A(41)씨와 행동대원 B(22)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월12일 오전 1시40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한 도로에서 C(28)씨를 바닥에 넘어뜨리고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차량 앞을 지나가던 C씨가 비켜주지 않자 경적을 눌렀고 이를 따지던 C씨와 시비가 붙어 폭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장에 설치돼있던 폐쇄회로(CC)TV를 분석, 도주한 이들을 차례로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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