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오후, 심양시조선족문학회(회장 권춘철)와 한국 성남문화원(원장 한춘섭)이 주최하고 주 심양 한국총령사관과 재심양한국인(상)회에서 후원한 2013년 《중한 문학인 만남》 시랑송회와 학술토론회가 심양시 서탑조선족소학교에서 개최되였다.

한국 성남문화원, 주 심양 한국총령사관과 재심양한국인회, 심양한국국제학교 관계자 그리고 심양시조선족문학회 회원 및 심양한국국제학교 학생 등 80여명이 이날 행사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중한 수교 21주년 기념 및 심양시와 성남시 자매도시 결연 15주년 기념으로 마련되였다.

1부에서는 주 심양 한국총령사관 최종석령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심양시조선족문학회 권춘철회장이 중한 문학교류에 큰 공로를 세운 성남문화원 한춘섭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2부에서는 심양시조선족문학회 김춘련회원의 자작시 《아버지의 가을》과 로춘애회원의 자작시 《봄비》 등 시랑송과 료녕성가무단부속예술학교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이어 진행된 제11회 학술토론회에서는 《중한 문학교류의 성과》를 주제로 한춘섭원장, 최룡관시인, 료녕조선문보 림금산부총편집, 항주사범대학 김재국교수 등이 열띤 주제발표를 했다.

한춘섭원장은 《중국 심양에서 진행해온 <둔촌백일장>과 <문학인 만남 시랑송회>는 해가 거듭될수록 그 의미가 깊다며 그동안의 문화교류의 성과를 점검하고 후년부터는 더욱 활발한 두 도시간 문화교류를 기대하는 학술토론회를 개최하게 된다며 국제자매도시의 뜻깊은 행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 마헌걸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