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여행/레저
  • 작게
  • 원본
  • 크게

제주도 방문 中 관광객, 일본의 8배…양극화 심화

[온바오] | 발행시간: 2013.06.13일 00:04

▲ [자료사진] 제주도를 찾은 중국 관광객

제주를 찾는 해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지만 중국 시장 편중이 심화되고 일본 관광객이 줄어들어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국내 언론은 제주도관광협회의 통계를 인용해 지난달 말까지 제주를 찾은 해외 관광객은 모두 65만7천58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만4천59명에 비해 30.5% 증가했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 관광객은 45만9천62명으로 전체 해외 관광객의 69.8%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28만8583명에 비해 59.1% 증가하는 등 해외 관광객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지난해 제주도를 찾은 중국 관광객은 단일 국가로는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반면 제주를 찾는 일본 관광객 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일 관계 냉각과 엔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후, 5월말까지 5만8천140명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8만698명에 비해 28% 줄었으며 중국 관광객과 비교하면 8분의 1 수준이다.

이처럼 중국과 일본 시장이 양극화되자 제주기점 하늘길도 수익노선인 중국 노선으로 편중되고 있다. 이달 한 달간 중국 국제노선의 경우 부정기를 포함한 항공기 운항편수가 280편에 이르지만 일본은 23편에 그치는 등 10배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해외 관광시장 호황에도 양극화 현상이 장기화되자, 일본인 대상의 한 여행사는 직원 휴가를 앞당겨 시행하거나 임시 휴업하는 등 비상경영에 나서고 있다.

도내 관광업계에서는 안정적인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일본 시장 회복과 동남아 시장 등 관광시장 다양화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의 독주는 당분간 지속되는 반면 일본 시장의 회복 기미는 보이지 않아 당분간 양극화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일본 시장 회복과 동남아 시장 등 관광시장 다양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온바오 한태민]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문 닫을까 싶어" 피식대학, 상처받은 '영양군'에 결국 장문의 사과

"문 닫을까 싶어" 피식대학, 상처받은 '영양군'에 결국 장문의 사과

30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측이 최근 경상북도 '영양' 지역에 방문해 촬영한 영상에서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들이 방문해서 혹평을 했던 백반집 사장 A씨가 심경을 고백했다. 피식대학 측은 논란 이후 약 일주일이 지나서야 영

"기업리뷰 1.7점" 강형욱 회사평점 논란에 네티즌 갑론을박 무슨 일?

"기업리뷰 1.7점" 강형욱 회사평점 논란에 네티즌 갑론을박 무슨 일?

지난해에 비해 영업이익이 3배 늘었다고 알려져 있는 개통령 '강형욱'의 회사 '보듬컴퍼니'의 잡플래닛 기업리뷰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들을 통해 보듬컴퍼니의 전 직원들이 남긴 회사 리뷰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긴급체포 해달라" 김호중, 계속된 거짓말 정황에 분노한 시민 '직접 신고'

"긴급체포 해달라" 김호중, 계속된 거짓말 정황에 분노한 시민 '직접 신고'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및 음주운전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거짓말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을 긴급체포해달라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18일 한 누리꾼은 경남 창원시에 콘서트를 진행 중인 김호중을 긴급체포 해달라고 신고한 사실을 밝혔다. 글쓴이는 "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