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E.T’에서나 볼 수 있었던 하늘을 나는 자전거가 나왔다. 1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의 두 남자가 자신들이 발명한 ‘하늘을 나는 자전거’를 판매하겠다고 나섰다며 교통체증과 주차 벌금, 난폭 운전으로부터 자유로운 혁신적인 비행 자전거라고 전했다.
영국인 존 포든(37)와 닉 리드(42)는 하늘을 나는 자전거를 발명했는데, 프로펠러 달린 자전거에 앉아 낙하산을 타고나는 방식으로 지상에서 1.2㎞ 떨어진 지점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밝혔다.
지상에서는 두 바퀴 자전거이지만 대형 바이오 연료로 구동되는 프로펠러로 하늘에서 시속 40㎞/h의 속도로 움직일 수 있다. 보통 한 번 주행으로 3시간가량을 하늘에서 날 수 있다고 한다.
이 발명품을 이용하면, 교통체증과 주차위반 벌금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가격은 1만파운드(약 1,770만원).
두 사람은 어린 시절의 꿈을 실현해보자는 생각으로 이 발명품을 만들었다며 “자전거와 동력 비행의 탄생에 매료됐다”면서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기 위해 이 발명품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 하늘을 나는 자전거는 GPS가 제공되며, 조종사 면허를 따로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국아이닷컴 장원수 기자 jang7445@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