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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 '판매와 제휴' 두마리 토끼 잡는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3.06.19일 10:18
제24회 중국 하얼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

  "오늘 한국동화의 주인공은 나"


한국 자수정 악세서리가 중국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았다./본사기자

 (흑룡강신문=하얼빈) 이인선기자= 올 상담회는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전시장에 관람객이 꽉 차 있었다.

  한국관은 화장품, 액세서리, 건강식품, 생활용품 등이 우수한 품질과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관람객들은 자신이 한국드라마의 주인공이나 되는 것처럼 정교한 화장품과 현란한 액세서리 앞에서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한국 화장품은 이미 오래전부터 중국시장에서 품질이 인정을 받아왔다. 상담회기간 한국관의 화장품매장들은 밀려드는 고객들때문에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한국미락화장품 김종일사장.

한국 미락화장품은 양의 태반을 원료로 하는 기능성 천연화장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3년전 중국에 진출해 다롄에 공장을 확보하고 있다.

  김종일사장은 "현재 화장품은 일반에서 천연으로 발전하는 추세"라면서 "우리 화장품은 가격은 비싸지만 효과가 탁월해 환영을 받고 있다고 했다.

  김 사장은 "소나 돼지 등 거의 모든 동물들은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만 양만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깨끗한 동물이다. 그래서 양의 태반을 원료로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대리상을 찾는것도 목적이지만 판매를 통해 고객들이 제품을 써보게 하는 것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 자수정(紫水晶) 경영업체의 강윤기 사장은 리비아, 나이지리아, 마다가스 등 세계 10여개 국가에서 나는 자수정을 한국내에서 세팅해서 판매하고 있다.

  그는 "중국에는 다이아몬드를 비롯해서 여러가지 보석들이 많이 나고 품질도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자수정은 중국내에서 흔히 판매되는 브라질산보다 품질이 훨씬 좋은 아프리카산 천연 자수정이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현재 베이징에 매장을 두고 있다며 "보석 대리상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6년간 꾸준히 하얼빈상담회에 참가해온 덕에 인지도가 높아졌고 고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거품치약 생산업체 까나베나(주)가 미백기능성치약을 홍보하고 있다./본사기자

  "한국제품 이렇게 인기일줄은..."

  하얼빈상담회 전시장을 둘러보느라면 대뜸 품목이 소비재 위주라는 인식을 가지게 된다. A청에 있는 최대 규모의 녹색식품전시관, 차 전시관을 비롯해 각 나라에서 온 여러가지 공예품, 생활용품 등이 바이어마저 우선 소비자로 만들어버린다.

  부산테크노파크 김종환 부장은 "하얼빈상담회의 이런 특점으로 참가업체들의 구조에 변화에 생길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부산에서 유명한 것은 기계부품, 자동차, 조선, 기계 이런 것들이다. 처음 하얼빈상담회에 참가할 때는 이런 부품회사들이 기술상담을 염두에 두고 많이 참가했지만 점차 화장품, 주방용품 등 생활소비재 쪽으로 참가업체가 바뀌게 됐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하얼빈상담회가 굉장히 활성화된 것 같다"면서 "관람객이 많아 판매가 잘 되고 바이어들도 많았다. 참가 업체의 만족도가 보편적으로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록 판매보다 대리점 확보가 우선이지만 제품이 환영받고 잘 팔리니까 업체들은 좋아한다"고 말했다.

  쥐포, 커피 등 품목을 가지고 온 성발무역 강주현대표는 개관 사흘만에 일부 제품이 품절 상태여서 거의 빈 전시장을 지키고 있었다.

  강 대표는 "제품홍보와 시장조사를 위해 왔는데 생각밖에 하얼빈사람들이 우리나라 제품을 엄청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또 "상담을 원하는 바이어들도 많이 모여 후속으로 계속 상담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미백 거품치약 생산업체 까나베나(주) 김영란이사는 "올해 하얼빈상담회가 처음이지만 미리 소문을 듣고 물량을 충분히 준비했다. 하얼빈사람들은 한국제품을 많이 사본것 같았고 하얼빈의 시장성을 충분히 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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