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 청소년.대학생 모국연수(자료사진)
(흑룡강신문=하얼빈) 재외동포재단은 올여름 전 세계 한인 청소년과 대학생 1천명을 초청해 모국연수를 한다고 8일 밝혔다.
재단은 7월10일∼16일 중ㆍ고생 600명에 이어 같은 달 24일∼30일 대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전통생활 및 문화 체험, 농촌 일손돕기, 한국어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경근 동포재단 이사장은 "올해로 15회째인 `세계한인 청소년ㆍ대학생 모국연수'를 통해 모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호 유대감을 형성토록 하겠다"며 "참가자 간의 교류를 통해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참가자격은 5년 이상 합법적으로 해외에 체류 중인 만13세∼만23세의 한인 학생이며, 희망자는 코리안넷(www.korean.net), 중국동포들은 주선양총영사관(http://chn-shenyang.mofat.go.kr )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자기소개서, 재학증명서, 추천서 등과 함께 거주국 재외공관에 접수하면 된다.
재단은 다음달 6일까지 접수를 마감하고, 같은 달 30일 참가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항공료만 부담하며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지역의 고려인 후손에게는 항공료까지 전액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