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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8.1` 공개..시작버튼·직접부팅 부활(종합)

[기타] | 발행시간: 2013.06.27일 07:36
- `빌드2013` 행사서 `윈도8.1` 첫선..출시시점 비공개

- 발머 CEO "세련된 혼합"..MS 주가 2% 상승중

- 페이스북, `윈도8`용 앱 개발중..플립보드-NFL도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작년 출시 이후 기대에 못미친 평가를 받아온 ‘윈도8’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기존 사용자들이 익숙한 시작(start) 버튼과 직접 부팅기능 등이 부활했다.

MS사가 발표한 업그레이드 버전 `윈도8.1`의 초기화면. 좌측 상단에 `시작버튼`이 들어가 있다.

MS는 2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개발자회의인 ‘빌드(Build) 2013’ 행사에서 작년 가을에 출시해 부진한 실적을 보였던 ‘윈도8’의 첫 업그레이드 버전인 ‘윈도8.1’을 새롭게 선보였다.

코드네임 ‘윈도 블루’로 불렸던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은 ‘윈도8’의 첫 버전에서 유저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던 부분들을 대폭 손질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기존 ‘윈도7’에서 사용자에 익숙했던 시작버튼의 기능들을 ‘윈도8.1’에서 부활시켰다. 시작 버튼은 사용자들이 원하는 업무로 빠르고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했다. 또 초기화면에 시작 버튼을 포함해 사용자가 직접 부팅 형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MS는 당초 ‘윈도8’을 출시하면서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은 물론이고 모바일 시장을 겨냥해 역대 윈도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을 담당해왔던 시작 메뉴를 없애는 대신 터치스크린으로 작동하는 형형색색의 타일 모양인 ‘메트로 유저인터페이스(UI)’라 불리는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데스크탑 모드에서는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윈도8’에서 시작버튼을 사용할 수 있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까지 등장해 150만명 이상이 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윈도8.1’을 소개한 스티브 발머 MS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를 “전통적인 데스크탑에서의 윈도 경험과 새로운 윈도8의 경험을 합쳐놓고 세련된 혼합”이라고 묘사했다. 또 “윈도8에 대한 초기 반응도 강한 편이었지만, 태블릿 시장에서의 더 강한 모멘텀을 얻기 위해서는 운영체제(OS)에 일부 변화가 필요하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다만 MS측은 이번 ‘윈도8.1’ 버전이 언제 출시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지 전문가들은 연말쯤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발머 CEO는 모바일 시장을 겨냥했던 ‘윈도8’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페이스북 등을 통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구체적인 어플리케이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발머 CEO는 “페이스북 사용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은 물론이고 디지털 잡지 기사를 편집해서 보여주는 플립보드, 전미풋볼리그(NFL) 등이 윈도8을 위한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표 이후 뉴욕증시에서 MS 주가는 전일보다 2% 정도 상승하고 있다. 마침 이날 모건스탠리도 MS에 대해 “소프트웨어 거인이 추가로 개선될 여지가 있다”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올들어 MS 주가는 이미 26% 상승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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