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한국 국방장관이 7일 오전 연평도의 해병부대를 방문해 "조선이 무력행위를 가할 경우 강력히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날 한국 용산에서 헬기로 출발, 해병 연평부대에 도착해 지휘통제실과 대포병레이더, 포 6중대 포상진지, 전방관측소 등을 시찰한 뒤 연평부대 장병들에게 그같이 지시했다.
이번 방문은 조선이 한국 인천의 한 부대에 걸린 고 조선 최고 지도자 김정일과 현임 지도자 김정은 부자에 대한 대적관 구호를 문제삼아 연일 이명박 한국 대통령과 김관진 국방장관, 정승조 연합참모본부 의장에 대해 강력히 비난한 것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한국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연평도 부대 방문은 조선이 도발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중국인터넷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