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송희빈 하얼빈시 시장(오른쪽)이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 일행을 회견했다.
송희빈 하얼빈시 시장 한국 대구 경북대표단 접견
(흑룡강신문=하얼빈)이인선 기자=송희빈(宋希斌) 하얼빈시 시장이 8일 우의궁에서 한국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에서 온 손님들을 만났다.
9일 열리게 되는 대구 경북산업프로젝트상담회를 위해 이날 약 70명의 한국 기업인과 관원들이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을 단장으로 하얼빈을 방문했다.
송 시장은 손인락 사장, 김연창 대구광역시 경제 부시장,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진재근 성원건설주식회사 회장, 강상우 동양가족그룹 이사, 주대중 함창교육기금회 이사장, 류병선 영도벨벳 사장, 최진상 삼익 THK (주) 감사, 권순호 태흥상사(주) 사장, 림아경 대화CNF 중국동북지역 총대표 등 10명의 대표들을 만났다.
송 시장은 손님들에게 하얼빈의 도시 기본상황을 소개하고나서 "하얼빈시는 동북아 중심지역에 위치해 우월한 지리적 우세를 가지고 있으며 든든한 기반을 가진 노공업기지로 장비제조, 석유화학, 식품, 의약 등이 지주산업이다. 전통산업을 발전시키는 한편 신재료, 신에너지, 전자정보화 등도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다. 하얼빈은 농업자원이 풍부하고 농업기초가 발달해 지난해 곡물생산량이 320억근에 달했다. 생돼지, 소고기, 가금 양식 등 목축업이 발달해 국가의 중요한 목축업기지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송 시장은 "하얼빈은 도시 인프라건설을 중시하고 있어 지난해 이 분야에만 626억위안을 투자했고 올해는 500억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다. 고속철도가 지난 해 12월에 개통됐고 지하철 1호선이 올 8월에 개통될 예정이다"고 소개하고나서 "하얼빈과 대구 경북지역은 보완성이 강하며 도시 인프라건설, 농업 심층가공, 제조업 등 많은 령역에서 협력 공간이 아주 크다"고 했다.
이에 손인락 사장은 "대구 경북지역은 하얼빈과 흑룡강지역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다. 흑룡강성은 일제의 압제에 신음하던 우리 조상들이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으신 곳이고 김좌진 장군이 조국의 광복을 위해 투쟁하던 곳이며 특히 경상도 출신 조선족들이 집단으로 사는 곳이기에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손인락 사장은 "이번 투자설명회를 계기로 대구 경북과 흑룡강성이 글로벌시대 새롭게 상생발전하는 계기로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양 지역이 투자와 협의협력을 하기로 한 만큼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오가는 상담내용이 실현될수 있도록 대구시, 경북도, 영남일보는 모든 뒤바라지를 하겠다"고 했다.
대구경북기업인 대표단은 9일 각기 하얼빈경제기술개발구와 하얼빈리민개발구에서 투자상담회를 진행하고 10일에는 해림시에서 해림투자설명회와 중한기업상담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