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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봄》과 리원수 그리고 노래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3.07.18일 11:01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

그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꽃동네 새동네 나의 옛고향

파란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내가의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동요인 동시에 대중가요로 오늘까지 애창되고있는 《고향의 봄》 가사는 동원 리원수가 14세되던 1926년에 월간아동문학지 《어린이》에 발표, 그 이듬해에 작곡가 홍란파가 작곡하여 자신의 작곡집인 《조선동요 100곡집》에 수록, 일제의 통치하에 나라와 고향을 잃은 사람들로부터 널리 불려지게 되였다.

리원수는 1911년 11월에 경상남도 양산에서 출생, 어린시절을 지금의 창원시(원래의 마산시)에서 보냈으며 1981년 1월에 타계, 동시, 동화, 수필 및 평론 등 1000여편(수)의 작품을 창작했다. 리원수선생은 선후로 한국문학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대한민국 문학상 아동문학부분 본상 등 상을 수상했다.

경상남도 창원시에는 《고향의 봄》 도서관과 문학관이 있으며 창원시의 용지공원과 서울시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을 비롯한 한국의 여러 지방에 리원수노래비와 《고향의 봄》 시비가 세워져 있다.

창원시 《고향의 봄》 도서관내에 있는 리원수흉상.

경상남도 창원시는 고향의 봄이라는 명가사를 창작한 리원수의 문학업적을 기리고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고향에 대한 애향심을 심어주기 위해 《고향의 봄》 축제를 개최, 올해까지 27회째 이어왔다.

한편 동원 리원수선생이 일본강점기에 《지원병을 보내며》 등 친일시와 산문을 쓴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한때 그와 그의 기념사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기도 하였다.

/박광익특약기자 한국 서울에서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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