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기자] 최근 레드카펫에서 가슴 노출 사고로 논란이 된 배우 여민정이 "급하게 수선해 사고가 발생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여민정은 29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 MBC '컬투의 베란다쇼'에 출연해 "2013년 가장 시원시원한 배우 여민정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여민정은 "이 드레스를 준비했던 시간이 단 3일 밖에 없었다. 급하게 수선하다보니 사고가 발생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레드카펫 걷기 전, 밥을 먹다가 한 번 끈이 끊어졌었다"며 "손을 어깨로 올린 것 역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가 잔 동작이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여민정은 당시 입었던 드레스를 직접 들고 나와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당시 드레스와 귀걸이, 목걸이를 2박 3일 동안 대여, 20만원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앞서 여민정은 지난 18일 열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가슴을 덮고 있던 드레스가 내려가는 노출 사고를 경험했다. 당시 여민정은 손으로 어깨를 만졌을 때 풀린 어깨끈으로, 의도적인 노출이 아니냐는 뭇매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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